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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Tbird (사랑주고)
날 짜 (Date): 1994년05월30일(월) 18시21분31초 KDT
제 목(Title): 피터팬신드롬..(카운셀러원함)




어느덧 서른이 넘었다.

나의 기분연령(정신연령이 아니고)은 항상 21살 대학 2년생..

결혼 , 가정 , 아이들.. 이런 개념은 나에게 아주 이질적인것으로 생각된다.

아직까지도..


나만의 생활, 일, 연애, 그리고 놀이  이런것이 마냥 좋다.

마음이 그래서 그런지.. 외모도 20대 중반으로 박에 보이지 않는다.

난 왜 이럴까? 왜 장가가고 싶은 마음이 별로 없을까?
아직 임자를 만나지 못해서 일까?

이런 걱정을 많이 했었다.

그런데 요 근래에...
신데렐라 신드롬 ..어쩌구.. 피터팬 신드롬 어쩌구 ..하는 유행가를 듣고서..
아!..
내가 피터팬 신드롬에 걸렸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마냥 청년일거 같은 마음.
한 가정에 속박되어 평생 부양의 멍애를 지고 살아야한다는 것은 상상도 하기 싫다.

이게 병일까?

아니면 개인 취향일까?

이러다가 좀더 철들면 장가갈 마음이 생길까?

생각해보면 지금 나이까지 많은 여인들을 사귀어 왔지만.
진정으로 사랑을 준 여인은 없었다.
사랑이 아니라 연애 놀이라고나 할까.
그러니 쉬 끝날 수 밖에..
서로 상처만 남긴 채

혹시 이글을 읽는 분 중 심리학자나 정신과의가 계시면, 혹은 이 분야에 깊은 조예
가 있는 분은 조언 바랍니다.

이게 과연 병의 일종인지?

병이라면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사실 병이라구 해두 별 루 고칠 생각은 없지만....

첨언하면 요즘 나같은 인간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이다.


우리나라 인구가 대폭 감소 할수도...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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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vvvvvvv   vvvvvvvv\\\                  하늘을 나르는 새처럼...
      //    vvvvvv\ /vvvvvv    \\      
                  /|\                      B / I / R / D          Ver.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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