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Chance (창 새 기) 날 짜 (Date): 1994년05월30일(월) 15시25분42초 KDT 제 목(Title): 반지의 뒤처리 연인끼리 반지를 주고 받는 일이 많은데... 다른 선ㄴ물과는 달리 반지는 언제나 몸에 지니고 있는 것이고 오래동안 끼고 있다 보면 마치 몸의 일부분이 된 것같아서 잠깐이라도 빼고 있어 보면 금방 허전함을 느끼게 된다. 그런데 만약 반지를 교환했던 연인들이 헤어지면 그 반지는 어떻게 될까? 나도 한 번은 그런 적이 있었는데... 잊어야지..하면서 빼고 있으면 너무나 허전하고, 끼고 있으면 괜히 슬퍼져 눈물이 나려 하고, 버릴 수도 없고, 도로 가져 가라고 하긴 아쉽고 결국 어떻게 할 수가 없어 1년간을 주머니에 넣고 다녔다. 기다리다가, 기다리다가 길에서라도 만나게 되면 주어 버리려고 했다. 어느날, 그녀의 손가락에 내가 주었던 반지는 없어 지고 다른 반지가 끼워져 있는 것을 알았을 때 내 주머니에 있던 반지도 사라졌다. 지금은 그 반지가 어디 있 있는지 모른다. 그리고 내 손가락의 그 자리에도 다른 반지가 끼워져 있다. 이 반지만은 그 뒤처리 걱정을 안 하게 했으면 � ㅡ 좋겠는데.. 음냐 음냐 창세기가 뭐야? 난 그런 거 몰라. Rock group Genesis 말하는 거야? 난 그냥 창새기. 창새기라 불러 다오. 창세기가 아니란 말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