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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maverix (별)
날 짜 (Date): 1994년05월30일(월) 20시22분35초 KDT
제 목(Title): 지워지지 않는 상처


나에게는 한 연인이 있었읍니다
난 아직도 그녀가 나를 사랑했었는지는 잘알지 모르지만.....
전 그녀를 바라만 보아도 사랑의 참뜻을 알수있었읍니다
전.....이젠 그 사랑의 의미를 잊고 말았읍니다
어디있을지 모르는 그녀.....
이탈리아에 공부하러 간다고 떠났을때 인사도 할수 없었던 나의 심정...
그러던...그녀는 이제..... 나의 존재는 그녀의 이상속에서....
사라져 버렸읍니다.....
전 이제야 알것만 같읍니다. 내가 진정으로 그녀를 사랑했었다고...
그리고 그녀의 마음속에는 더이상 내가 설곳이 없다는 겄을....
그리고 내가 진정으로 사랑했었기에 그녀가 행복해 지기를 바라야 된다는...
그 고통속에 이 글을 씁니다...
이제...잠이오지않는 깊은밤....마지막 남은 담배의 연기를 마시며...
태풍이 불어간 자리의 고요처럼 멈추기를 기다리며 과거를 지우고 있읍니다
사랑이 무었이길래...
팔년동안 좋아했던 그녀 이기에 너무나도 많은 과거를 지워버려야 했기때문...
이 밤이 깊어서 동이 터오는 새벽에 난 아직도 남은 과거를 지우고 
있읍니다.......
이제... 마지막 개피도 하아얀 재로 변해버린 지금...
난 그녀가 내 가슴속에 설자리를 매꿉니다..... 
이제, 난 그녀를 하아얀 재 처럼 새벽 바람속에 떠내어 보냄니다.....
잠이오지 않는 뉴왁에서....윤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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