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jeannie (말은 되지) 날 짜 (Date): 1994년05월27일(금) 20시47분22초 KDT 제 목(Title): 후후...질투인가? 후후...대학교 처음 들어와서 호감을 가졌던 동기 남학생이 있었다.. 한번도 속맘을 털어놓지는 않고 한 7,8개월을 지냈다... 그저, 그의 얼굴을 보면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다른 친구들이 알아채고 나는 내 감정을 정리했다.. 그렇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동기가 이제 2년 아래인 신입생 구여운 여후배와 CC가 되었단다.. 후후...그 소리를 들었을 때, 기분이 되게 묘했다... 그 여후배를 보면 어쩐지 기분이 좋지 않을 것도 같았다... 그런데, 후후...잼있는 것은... 그를 보거나, 그 여후배를 보거나, 기분이 좋아지면서,... 무척 흐뭇한 미소가 입가에 흐르는 것이다... 난 그렇게 남을 축복할 만큼 착한 사람은 아니다... 그래서, 더 이상하다... 후후...그 둘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 예쁘고 잘 생긴 한쌍이다...냠...아직 너무 섣부른가... 하지만, 아직도 혼자서 이 사실을 음미하면 기분이 묘하다... 질투하는 건가? 후후...이러고 사는 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