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Marx (예니의연인�`) 날 짜 (Date): 1994년05월01일(일) 17시36분57초 KST 제 목(Title): 나도 낙서-----2 앞에 글만 써놓고...나갈려니까... 너무 섭한거 있지....( 반말 한다고 욕하지 마요...들..!!! ) 나는 진짜 말할래면.... 365일이 모자란 사람이야...... 그만큼 진짜 못다이룬 게 많다는 이야기지.... 아마 나도 오래전에 아라비아에 태어났더라면.... 그놈의 천일 야화....아니 그거까지는 좀 과하고... 그 아류작이라도 하나 만들수 있었을텐데.... 뭐 어떤 사람들은 이런 나의 이야기를 그냥..... 한풀이 정도로 치부하면서.... 국민성 운운 하면서.....한이 많은 민족이니... 어쩌고 저쩌고...하겠지만.... 솔직히 말해서 ... 난 그말이 마음에 안들어...... 왜..우리 전통적인 정서가 한이 되어야해??? 우리나라 역사 어딜 봐도... 대한 민국 헌법 어딜...뒤져봐도.....( 물론 안뒤져 봤지만..) 우리 나라 국가는 애국가요, 국화는 무궁화요..... (근데....이건 딴 이야기인데..국화 무궁화는 맘에 안들어... 오늘도 학교 돌아보니까...무궁화는 하나도 없고... 개나리면...복사꽃이며.....뭐..그런거만 폈드라.... 이거에 대해 말할려면 또 끝이 없을테니.. 다음으로 미루고..) 암튼 어딜 뒤져봐도.... 우리 나라 국가 정서는 "한"이요..... 라고 적혀 있는거 못봤어.... 괜히 높으신 분들이..... 그 시대 국민들 배불리 머겨주고.... 옷따숩게 입혀주지 못하니까.... 괜히 그런 말이 있었느니 하면서..... 원래 니네 조상도...그런 한을 참고 살았는데..... 니네만 왜 불평이요!!!!!! 하고 써먹을려고 붙여놓은거 같아..... 증거가 있냐고??? 봐바......주말 밤에 압구정동이나, 홍대앞이나 신촌이나..... 멀리 갈것도 없다.... 요기 신림동근처에 와봐..... 길가에 주저앉아서...... 한타령하는 사람을 눈을 씻고 찾아봐.....있나???? 오히려.... 팔짱끼고...끼리끼리 웃으면서.... 히히닥거리고 다니는 사람들의 물결..... 와...그 물결...... 뭐...그 사람도 말했잖아.... 미국의 유명하다고 하는 엘빈 토플러래나..... "제 3의 물결( The Third Wave <-- 똑똑하다!!!! )" 인가 뭔가 하는 책에서도 그런 거부할수 없는 대중의 흐름을 물결이라고.... 암튼 그런 물결이...피부로 팍팍 느껴지는데....누가 우리나라 정서가 한이래.....????? 오히려...놀자판이지..놀자....히히..... 암튼...괜히 "한" 이야기 하다가 여기까지 흘러왔는데..... 다시 오늘의 "화두"인 "헌팅"으로 돌아가서..... 가장 최근의 실패담을 이야기 할께....... 이건...내가 진리를 하나 깨달았기 땜에...하는 이야기야.... 뭐냐고.... 들어드면 살이되고 피가 되고...... 뭐..그런거 있잖아..... 그리고 하나 신기한건.....가요가사가.... 틀린 이야기가 아니더라고...... 보통들 그러잖아.....노래 작곡자는 오래 잊혀지지않고..관심의 대상이지만... 그 작사자는 관심 밖이라고..... 근데..보니까.. 작사자 될려면 함부로 못하겠더라고... 물론...그런 노래 작사야 나도 하지..예를 들면.... 뭐..그남자의 이름은 DS 라나 뭐나 하는 그 노래 있잖아.... "그 남자의 이름은 DS. 성은 김이요.....이름은 말할수가없어요.~~~~" 뭐..이런건 나도 짓겠는데..... 그 까만애.....누구더라......( 에고 난 이름을 외이리 못외울까.. ) 김 건빵인가 뭔가하는 그 애 노래를 듣거나.... 아님....대가 가요로는 처음으로 사본 CD 인 공일오비같은 사람들 가사를 잘 음미하고 보니까..... 그건 완존히 구구리 절절히..... 내이야기더라고..... 아까도 분식집에서 오징어 덮밥먹고 오는데 ( 그집 참 맛있더라!!! ) 거기서 김 건모가 월드컵 대표팀 친선경기 식전행사에서... "첫인상"을 부르는데....... 센티한 나한테는 왜그리 와닫는지....... "긴머리 긴치마를(?) 난 기대했는데....... 짧은 머리 청바지를 입은 너는 거기에 뭐 앉아있었데나.... 왠지 난 그런 내가 좋대나..... 처음 만난순간부터 우린 오랜 친구처럼 편했다고........" 막 그렇게 이야기를 해대는데...... 와...막..... 나 들어라고 부르는거 있지.......!!!!! 하기사 김건모 그애는 좀 거매서 그렇지... 노래는 잘불러....나도 하나 팔아좋지.... 진짜...막 나도 지금 당장 미팅 나가고 싶은거 있지.....막... 그렇게 나가면.....괜히 청바지를 입은 짧은 머리의 나랑 말이 통하는 그런 아가씨가 앉아 있을거 같아..... 근데..그런 생각하니까..... 더 열받더라.....오늘같은 화창한 날..... 아직도 솔로를 벗어나지 못하고..... 터덜터덜 학교에 올라와서...... 국가 발전을 위하여...내한몸 바칠 생각을 하니까.... 쪼금 위로가 되긴 했지만 서도...... 그래도 그렇잖아.....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한몸 바칠 사람도 약간의 휴식을 필요하잖아..... 정서적인 휴식은 더우기나..... 마음을 기댈...고향 뭐...그런거.... 어깨를 기대도 좋고.... 다리를 배도 더 좋지만서도...... 그리고 사실..... 나도 독수리 공방 몇년인데...... "원초적 본능"보니까....손이 삭는다는 표현도 쓰드라.... 암튼....그건 중요한 이야기는 아니고..... 내가 노래 이야기를 끄낸건...왠고 하니.... 그 "공일오비"가 부른 "신인류의 사랑"이라는 노래가 있잖아... 그 노래 가사에 보면 그런 이야기가 있지..... "거리에는 이쁜 여자가 많은데....꼭 말을 걸면...젤 못생긴 여자가 훼방을 노아~~~~" 나도 사실 이런 노래 가사는 마음에 안들거든..... 아마 이글을 읽는 많은 아가씨들이 쌍심지를 켤꺼야..... "이런 오랜지 노래를 이런 순수한 "love & Friendship" 이라는 보드에 올려놓다니....뭐..이러면서..... 이건 여건 침해다..뭐....이러고...... 그건 이해하고...나도 일정부분 동감하니까...그 논쟁은 나중으로 돌리고.... 적선 베푼다는 생각으로 내 이야기 한번 들어봐요..아가씨들. 암튼.... 나의 최근 헌팅 실패담은....바로 이 노래에서 암시하고 있었던거였어... 그날도.... 나같은 할일없는 솔로 몇명이랑.... ( 우리 친구들중에 나같은 애들만 있다는 사실이 약간은 위로가 되는 건 사실이지...히히 ) ( 아님....얼마나 열받겠어.... 놀자고 하면..."안돼..나 여자 만나야해" 하면서 가봐... 얼마나 열바는데...) 그런 솔로들이 고궁에 놀려갔거든..... 너무나 눈이 부시게 푸르른 봄날이라...가만히 붙어앉아잇을수가없더라고.... ( 여기서 밝혀두는데...저는요..20세기 최후의 로맨티스트라고나 할까요..?? ) 근데...입장을 하려고 기다리는데..... 거기에 또....우아한 솔로들이 3명이 놀러왔더라고..... 대강 보니까..한명은 상당한 미인이고...한명은 그럭저럭... 나머지 한명은 봐줄만했어... 그래서 ... 나이찬 남자들이..생각할게 모잇겠어....??? 한번 헌팅이나 해보자...하고 맘을 먹었지..... 근데...보니까....저쪽도 우리주의에서 반경 50미터 이상을 벗어나지 않는걸 보니까....오히려...그쪽의 생각이 의심스럽더라고.... "우릴 잡아가슈~~~~~~~" 뭐 이러는거 같은거 있지..... 이제는 더이상 스파이더맨이기를 거부하는 내가 그런 기회를 놓칠수야 없지... Hunter들의 규범이 있거든...예의지..... 그래서....머리를 굴렸지..... ( 근데...지금 밥시킨게 와가지고...밥먹고 와서 나머지 올릴께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