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choijs (최 준 성) 날 짜 (Date): 1995년08월15일(화) 13시41분10초 KDT 제 목(Title): 사랑에 대한 소고.... 사랑 ,,참으로 막연하게만 느껴지는 것 ...그러나 사랑에도 단계가 있음을 느낀다... 내 경험에 비추어 이야기를 한다면 도움이 될까... 벌써 6년이 지난...대학 1학년시절부터 돌이켜 본다면.... 사랑이란 중독성을 가지고 있다...점점 강도를 높이지 않으면 안되는... 처음...여자와 차를 마시고 영화를 보고, 이야기 하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뿌듯한 시간들 ..그러나 좀 지나면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진다...때론 좋아하는 여자의 마음을 끌어보고자 애타는 노력도 하고 ..그 당시는 이것이 굉장히 심각한 문제이고 ..이문제만 해결되면 아무런 장애가 없을 것 처럼 느껴진다.... 중요한 것은 세상이란 묘한 구석이 있어서 우선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나기가 매우 어렵고...또 왜 그리 화살표는 엇갈리는 지...정말 사랑의 스튜디오처럼 말이다. 내가 좋다고 하면 다른 사람을 보고 있고...흠... 그런 trial and error를 겪고나면 운이 좋은 경우 마음에 드는 사람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 경우 서로 사랑을 확인하는 것도 매우 단시일 내에 이루어지기 마련이고...한 1년간은 정말 뜨거운(?)사이로 지내게 된다..... 그 동안 정도 많이 들고... 문제는 그다음부터 시작된다.... 사소한 일에서 말다툼을 하게 되고 .... 보통 남자가 처음 연애다운 연애를 하게 되는 경우 .. 지극정성일 수는 있 으나 여자를 매우 구속하는 데 주원인이 있다.... 그도 그럴것이 오랜 외로움의 끝에 자신을 사랑해주는 또 자기가 좋아하는 타입의 여자를 만났으니... 그러나 이때 사랑하는 만큼 신뢰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자기자신을 어느정도는 지키는 것도...... 보통 이여자가 자기여자가 된것처럼 느껴지면 ..혼도 내고 ..좀 경솔하게 대하는 바가 있는데...그것은 헤어짐의 지름길이다..... 사랑을 하는 동안에도 외로움을 느낀다... 만난지 1시간이 안되어 못견디게 보고싶고... 이것을 잘 조절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사랑의 초보인지 아닌지를 알게 해준다...그런 조급함은 서로 보조가 잘 맞아야 한다..... 어찌보면 사랑은 고통이다 ...신경쓰이는 것도 많고 ...보고싶은 마음도 괴롭고.. 타오르는 불길같은...... 다음 1년은 죽어라하고 싸우는 시간이 된다...사사건건... 몇번인가 헤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그 정이 무언지..... 그 시간이 지나면 서로에게 보다 관대해지는 시간이 오게 된다. 원래..그 사람은 그러니까...하고.... 그러다가 권태기가 오게 된다...물론 정은 들었지만...권태로운...그리고 일상 적인 ..... 그러나 그런 권태(?)로움이 자신이 그토록 찾던 사랑하는 이와의 평안함이란 걸 깨닫지 못한이는 정신적인 사춘기를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나는 그 권태로움을 싫어하고 물질적인 허영심이 아주 강하던 여자를 사귀었 기에 헤어졌지만..(감히 말하지만 상상하기 어려울정도의 그런 특이한 집안 분위기에다가 ...아무튼 그런 여자...흠..E대를 다녔는데..대학때도 어머니가 치맛바람을 불었다면 상상이 갈까...게다가 인물은 아주 좋아서 지금은 재벌집 에 시집간 여자...) 그런 단계가 결국은 궁극적인 단계다... 그 즈음에는 이젠 불같은 사랑은 아니지만 고요한 강물처럼 보기보다 깊이가 있고 편안한 사랑..을 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덧 붙일 것은 ...결국은 운명이란 것이 존재하는 것 같다.... 결혼한 사람들 말을 들어보면 ..결혼한 후에는 "아 이사람이 내 운명이구나" 하고 느끼게 된다고 한다.....참 부러운 일이지만.... 웨딩마치의 첫 발자욱을 딛는 그 순간까지...사람의 운명은 알수 없다.. 누군가의 말이다.... 나의 슬픈 연인 Sai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