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Holosugi () 날 짜 (Date): 1995년07월02일(일) 14시55분39초 KDT 제 목(Title): 서울대앞 버스정류장에서...(마지막회-part 안뇽하세요.. 두리서기에서 이름을 다시 하얀 자전거로 바꾼 홀로서기입니다.... 마지막회를 올리지 않을려고 했는데... 키즈 아조씨들의 반응이 신통치 않아서리..... 그래도 게스트 한분이 올려달라고 하시는 요청에 힘입어 마지막회를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넙죽!!! 글쓴이 (From) : holosugi (두리서기) 날짜/시간 (Date) : 1995년06월17일(토) 15시01분57초 제 목 (Title) : 서울대앞 버스정류장에서..(마지막) 가슴 가득히 아쉬움을 안고 이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어제 밤이 늦도록 마지막 글을 올리고 나면 하얀 천사와의 인연이 끊어질 것 같은 느낌에 공부도 잘 안되더군요.. 잊어버렸다고 느껴지는 사람인데 사실은 그렇지 않아 봅니다.. 아까 글을 반이상이나 썼는데 교수님이 실험실에 들어오시는 바람에 흑흑!!! 서둘러 저장을 한다고 했는데 저장이 안되서리........ 그럼 마지막 글을 시작해 볼까요.... ################### 넷. 서울대앞 버스정류장에서 ################### 등장인물 : 얌전이 (우리과 편집부장님.. 워낙 말이 없어서리...) 타다다 (이화여대 화학과 편집부장님... 자판 치는 것이 빨라서리..) 주인공인 나홀로 (홀로서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만난 나의 하얀 천사님..................... 2학년 여름 방학이 되기 직전에 이화여대로부터 편지가 하나 날라왔다. 7월달에 이화여대에서 15여개 대학교 화학과 편집부 모임이 있다고 참석할 의 향이 없느냐는 것이었다. 난 편집부에서 다른 학교와의 교류를 적극 추진하고 있었고 그 의견은 통과되어 우리도 참석하게 되었다....... 얌전이 : 나홀로야... 우리 같이 가자... 나 혼자만 가면 지구상의 물이 전부 육각수로 바뀔 거야.,,, 얼씨구나 좋아하는 나홀로 : 뭐 그렇다면 ....... 오랜 만에 서울구경도 하고... [전 국민학교때 서울에 올라가보고 중학교후론 처음으로 서울에 올라갈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계절학기를 pascal로 우여곡절 끝에 신청을 하고 우린 여름방학을 맞이햐였다. 사실 이쯤해서 나의 하얀 천사에 대한 기억은 점차 지워져 가고 있었고 가끔 일기 장을 보면서 생각을 더듬어 볼 정도였다... 7월 중순 어느 금요일이라고 생각한다. 수업을 과감하게 제끼고 [하필이면 이날 출석을 불렀다...왕제수 없었음!!] 서울로 튀었다...... 얌전이 : 오늘 가면 무슨 얘기를 할까... 들뜬 나홀로 : 뭐.. 토론도 좀 할거고 친목도 좀 다지는 식이겠지... 3년 만인가 다시 열리는 편집부 모임이래잖아!!! 난 서울에 올라간다는 사실이 너무 좋아서 들떠 어쩔 줄 몰라했다.. 어떻게 보면 촌놈 기질이 다분히 많은 사람이니까... 나란 사람은..... 서울이 가까와지자 난 자다가 벌떡 일어나 흥분된 마음으로 창밖만 주시했다.. 눈이 휭둥그른 나홀로 ; 아니 이게 서울인감.... 뭔가 다르긴 다르구낭!! 두리번 두리번 두리번....... 사람도 많고 건물도 크고... 이렇게 철이 나고 처음 본 서울을 도착한 난 이화여대를 향해 지하철을 탔다. 2호선인가 가다보니까 서울대앞 ""이라고 적힌 역이름이 보이더라. 이게 이렇게 이어져 있구나... 이화여대 앞에서 헤매는 나홀로 : 아니 이 *** 카페가 어디에 있지?? 얌전이 : 야, 시간 얼마안 남았어. 지나가는 여학생에게 물어봐라. 나홀로 :(그말에 놀라서) 아니 내가 왜 물어보니? 네가 물어봐라... 얌전이 : 네가 물어봤!! 나홀로 : 우리 그러지 말고 가위바위보 하자..이히히히!! 둘다 길 중간에서 합창을 하며 : 가위바위봉...봉.... 봉!!!!! 얌전이 : 내가 이겼다... 진작 물어보질 그랬어..헤헤헤!! 조금 유치하지만 어째튼 길을 찾아가서 우린 2시가 되길 기다리고 있었다.. ** 두시 15분 전 조금 긴장한 나홀로 & 얌전이 ----- 콩콩콩~~~~~ 심장 뛰는 소리밖에 들리지 않음 **** 두시 정각 옷!! 조금있다가 사람들이 나타나겠지.... 나홀로 : (따가운 시선을 의식하며) 두리번 두리번 그 때 그 카페엔 남자가 우리 둘 밖에 없었다. 모두 여자 뿐이었지...크크크!!!! ******** 두~우시 바~안 여기에도 포스텍 시간이 적용되남!! 나홀로 : 삐삥삐빙삥........ (조금 퉁명스럽게)여보세용!! 거기 타다다님 계세용? 멀리서 들려오는 소리(할머니 같았음) :아아니 타,,다다는 지지금음 모이임이 있어서 핵교엘 가았지이..... 나홀로 : 넵... 고맙습니당!! ************ 세에~시 10분 전언~~ 둘다 열 받아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태.. 이때 카페를 울리는 소리 하나 "여기에 나홀로님 있으면 이층에 가보세용... 타다다님이 찾습니당!!" 아니 이 여자가 어디에 있다가 지금 연락하는거야.. 타다다 : 죄송해요. 얼굴을 모르니까 ... 저도 기다린지 1시간이 다되어가거든요. 다른 학교에선 안 올건가 봐요... 그래도 가장 안 올거라고 믿었던 학교에서 오셨네요..호호호!!! 나홀로 : (살짝 미소를 지으며, 하지만 속으론 '그래, 병주고 약주고 다해라') 조금만 더 기다려 보죠, 헤헤헤!!! 얌전이 : 얌전.... 얌전....... 얌전........ 그 모임에 나온 사람은 타다다, 얌전이, 그리고 나 세사람 뿐이었다. 토론하고자 준비해간 지식들이 모두 공중분해되었지만 순간반짝 나홀로 ; 타다다님.. 우리 학교랑 조인트 엠티 가지 않으실래요.. [크크크!! 드디어 내 실력이 발휘되는 순간이당.. 모두 주목!!] 수업을 가벼얍게 제끼고 왔는데 출석은 안 부를겁니다..하하핫!! 그래도 빈손으로 돌아가기가 뭐 하네용.. 타다다 :(조금 생각하는 듯) 좋아요. [그 여름 우리과 편집부는 이화여대 화학과 편집부랑 같이 춘천으로 조인트 엠티를 갔다. 넘 재미있었다...] 만난 것도 인연이라고 우리 세명은 호프집에 가서 맥주도 마셨다. 아무 학교도 안 나와서 미안하다고 타다다가 사는 술이었으니까 시간은 흘러흘러 어느덧 저녁 7시가 되고.... 타다다 : 오늘 재미있었어요. 그럼 엠티때 봐요 나홀로 : 넵... 잘 가시압!!! 시간은 흘러흘러 어느덧 저녁 7시가 되고.... 타다다 : 오늘 재미있었어요. 그럼 엠티때 봐요 나홀로 : 넵... 잘 가시압!!! 얌전이 : (얌전히) 잘 가세요..... 그리고 우린 헤어졌다. 얌전이도 서울 올라온 김에 집에 간다고 가고 나만 달랑 남았다.. 12시 우등고속버스표와 함께 말이다..... ---------------------------------------------------------------------- 글이 길어졌군요... part 2를 바로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