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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wailea (anonymous)
날 짜 (Date): 1995년06월20일(화) 12시55분26초 KDT
제 목(Title): 그렇게 기다리던.....


그렇게 기다리던 당신의 생일인데, 창밖으로 그대 모습을 그리고만 있네.

장미꽃 한다발을 가슴에 드리고 싶지만 무표정한 그대 모습이 너무 두려워.

돌아갈 수 없는 날이 눈앞에 그림처럼 스쳐가고 남겨진 것은 바래져 가는

사진 하나 눈부신 아침 햇살이 밝아오고 너를 볼수 없다기에 어쩔수 없이 흘러내린 

눈물...

약해지지마 흔들리지마 내게 다시 올거야 넌 이제 나를 슬프게 할수 없어

그럴수 없어.

돌아갈 수 없는날이 그림처럼 스쳐가고 남겨진 것은 바래져 가는 사진하나

이별이란 말은 우리사이에 어울리진 않았지만 .....

이 노래는 이승환이 부르는 노래다. 남자가수가 불러서 그런가? 당신이나

그대가 여자로 해석되는 이유가 뭘까?

장미꽃 한다발을 가슴에 드리고 싶다는 어귀때문인게 아닐까?

우리 아버지는 항상 주장하시기를 꽃을 선물하는 놈들은 다 사기꾼이라고

하셨었다. -과거형이라고 해서 철회하셨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난 꽃을 좋아해서 지나가다 꽃이 싸면 짐이 많아도 무리를 해서 산다.

그래서 그런지 친구들도 내게 꽃선물을 자주 했던것 같다-남자 포함.

근데...외디프스 & 엘렉트라 컴플렉스란게 정말 있는지 우리 아버진 우리

집에 전화거는 남자애들을 모두 못마땅하게 여기셨다.

그래서 꽃을 선물하는 인간은 모두 사기꾼이라는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신것이다.

내가 대학 1학년때 내 친구중 E양이 K대 모군과 미팅을 했다. 그날 K대 모군은

일부러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지갑을 안가져왔다. E양은 모군이 맘에 들진 않았지

만 원래 무지 착한 애기 때매 모군에게 자기가 저녁을 샀다. 그냥 좋은 맘으로..

....(아직도 아무도 없다고 들었음)

근데 모군이 그것에 감동해선지...미모에 반해선지 다시 저녁을 사고싶다는

편지를 써서 일방적으로 약속을 정했는데....

우리 아버지는 나가면 안된다고 주장하시는거다. 물론 내게 하는 주장이셨

지만....그래서 내가 왜 안돼여? 했더니...그놈은 문귀동 같은놈이여..하시는

거다(권인숙 성고문 사건의 피의자)그래서 아부지가 우찌 그리 잘 아셔요?

했더니...막 화를 버럭 내시는 것이다.

암튼 그렇게 말도 안되는 논리를 마구 펴시던 우리 아버지께서 지난번

어머니 생신에 장미꽃 한다발을 사들고 오셨다는 편지를 받았을때...

나는 혼자서 낄낄대고 웃었다.

사기꾼이래더니....




  나는 한낮의 균형과 행복스럽던 바닷가의 특이한 침묵을 깨트리고 말았다. 
이어서 나는 굳어버린 몸뚱아리에 다시 네 방을 쏘았다.  총알은 눈에 뜨이지 않게 
깊이 들여박혔다.
  그것은 마치 내가 불행의 문을 두드린 네 토막의 짧은 노크소리와도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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