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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Nfrei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soar (  ~~memory)
날 짜 (Date): 1994년04월14일(목) 01시53분56초 KST
제 목(Title): 우정의 허상.. return!


내 나름대로의 우정의 정의 기준은 어쩜 다소 높은 건지는 모르나..
'친구가 곤경에 처했을 때 자신의 희생을 무릅쓰고 도와줄 정도...'

여기서의 희생이란, 그저 자기 할일 조금 못하구..
자기 손해 조금 보구.. 정도가 아닌...
진짜, 희생이라는 사전적 단어의 의미에 걸 맞는... 그런 희생이다..

그냥 전자의 의미의 희생정도 무릅 쓸 친구는 나두 있다..  한국에...
그들과 나는 이미 10년 이상의 막역 그 자체다..
내가 한국에 나갈손 치면, 그들은 대개 자기일 잠시 때려치고 나온다..

하지만, 난 그런 나의 친구들에게서두..
그런 의미의 우정에는 난 회의적이다..
그렇다고, 난 그들을 탓하거나 탓할 수도 없다..
왜냐하면, 주는 것만큼 받는다구, 나 역시 그만큼 주지 않는게 사실이니까..

내가 말하고자하는 것은, 왜 그런 깊은 우정이 힘드냐는.. 안타까움이다..
도저히, 그런 우정은 영원히 불가능한 것인가??
내겐 ?? 아님, 우리 모두에게??

난 생각한다...
우리가 즐거울 때 나와 같이 기뻐해 줄 친구.. 좋다...
하지만, 그 속에서두, 진짜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친구는..
내가 힘들 때, 나의 발이되고, 버팀목이 되주는 친구라고...

그런 친구.. 정말 없다...
정녕 그들이 나의 불행에 가슴 아파할까?
아니다.. 대개는(물론 정도차이는 있겠으나...)

그래 그런 바람을 하는 내가 무리겠지...
안다.. 그래서, 난 그정도로 바라진 않는다..

하지만, 내가 그의 입장이구, 그가 내 입장이면
내가 당연히 해 줄 것같은 도움을 그들로부터.. 받지 못할 때...
난.. 그들과 낄낄대구 히히덕 대며, 나눈 모든 시간들이 그저 ..
아깝게만 느껴진다...
(I spent my time for nothing!! alas!!!)

사실... 나의 부모, 그리고, 내 품에 안겨있는 그녀..를  빼놓고는..
(지금..내 품에 없는 여잔 여기서 제외...)
어쩜, 내겐 그냥 즐거울 때 찾는 유희를 위한 장난감일 지도 모른다... 

아니 그냥 장난감이라구 생각하고 싶은게 내 속 맘이다.....
그래야 실망도 적을테니...(장난감이 내게 뭐 해주겠어??)
갖구 놀다 못쓰게 되면 버리면 되지.. 별루 마음 아플 필요 없이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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