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Nfriendship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ImJIS (갈색머리)
날 짜 (Date): 1995년05월23일(화) 00시09분59초 KDT
제 목(Title): 혼자 눈뜨는 아침..



       "혼자 눈뜨는 아침"

이게 책제목이었는지..
아니면.. 그냥 광고의 카피였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TV에서 이 광고를 보며.. 섬뜻함을 느꼈던 기억이 있다..

잠옷을 입는 여자가.. 혼자 뒤척이다가..
망연하게 천장을 보며.. 눈을 뜨던가?
그리고.. 액자가 흔들리다.. 떨어지고..
유리가 산산조각이 나고..

어떻게 생각하면.. 이 광고에서.. 쾌감(?)을 느낄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하필이면 난.. 두려움을 느낀 것일까?

아마.. 나는 그 때..
그녀가 나의 아내이고.. 나의 가정이 콩가루가 되고 있다고..
동일시 한 것이리라..

결혼을 생각해야 할 나이는 됐는데..
결혼 생활에 대한 자신감이 없다..

과연 내가.. 완전한 타인(아내)과 함께..
서로를 이해해 주며.. 오손도손 가정을 꾸려 나갈 수 있을까?
그럴 정도로 나는.. 인격적으로 완성이 되어있고..
타인에 대한 배려를 하고 있는가?

자신이 없다..

과연.. 사랑이..
이런 두려움들을 다 덮어 줄 수 있을지..

쓸데 없는 걱정..


       "혼자 눈뜨는 아침"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