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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harae (nearwater)
날 짜 (Date): 2007년 7월 30일 월요일 오전 01시 57분 54초
제 목(Title): 그리고..


또 뭐라고 했더라.

지금까지 이렇게 힘들었던 
적이 없다고? 

난 지금까지 항상 힘들었는데.

큰소리만 치지만 실속없는 아버지에  머리가 엄청 좋은 실세 어머니에.

할머니 재산을 물려받아서 그런거면 어이쿠. 얘기만들어도 알겠네.

점을 봐도 처음부터 남자가 바람둥이라고 나오는데다, 뭐 사주를 봐도 여자가 
많다고 하고 다시 또 봐도 그래. 나같은 심정을 갖고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고.


어이쿠. 개인적으론 돈보다 명예. 인데다 집안에 돈도 많고.


당신은 뭐하나 부러울 게 없겠구나.


씨발. 힘들어서 타자나 두들기는데, 엄마랑 아빠는 왜 안자냐고. 벌써 2시라고.

막 뭐라고 하네. 

쟤랑은 싸울수 밖에 없다고?  휴우. 


이런게 시골의 한인건가. 



씨발. 나 너랑 사랑 안해. 나 너랑 연애 안해. 
니가 어떤 여자를 사귀든 어떤 여자가 널 좋다고 쫓아오든. 

상관 안해. 

어차피 모자를 것 하나 없는 당신한텐 뭘줘도 난 그냥 , 그냥 그렇다며. ㅋㅋ


보답받기 힘든 사랑이라. 

바이바이하고 안녕 하는데도, 붙잡고서 이야기하고 날 위해주는 척 여지를 
남겨두고. 

응? 아는 여자가 없다고? 당신의 여자친구와 나 외에, 벌써 당신을 좋아하는 
한명을 난 알아. 

나와, 그녀와, 당신의 여친사이엔 무수히 많은 공통점이 있어서

외모만 보고 말한마디만 나눠봐도 동류라는 걸 딱 보고 알수 있단말이야. ㅋㅋ


당신도 당신과 닮은 사람을 말 한마디만 해봐도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안다는 
것처럼.


그래.

잘 살아.

당신에게 지지 않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게.

하아..... 엄청난 실책을 저질렀어. 왜? 왜 그게 엄청난 실책이지?

좀더 고민해봐야할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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