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harae (nearwater) 날 짜 (Date): 2007년 7월 29일 일요일 오후 11시 45분 19초 제 목(Title): 힘듬...... ... 뭐라고 해야하나. 바이바이 해버렸다. 사랑일까? 사랑일까? 를 고민하던 사람과. 뭐라고 하더라? 넌 내 여자친구 보다 더 심하다고? 처음봤을때부터 느꼈다고. 난 남을 속여. 난 내가 이해가 안되는 걸 용납을 못해. 난 널 망가뜨릴 거야. (망가트릴거야. 인가?) 내 여자친구도 그것때문에 굉장히 힘들어 해. 난 뭐든지 내 예상대로 움직여야 돼. 생각이 정말 많은 내가 이것에 대해 생각을 안해봤을까? 내 여자친구가 그러더라. 자기랑 같은 성향의 사람은 나같은 사람에게 굉장히 매력을 느낄거래. 그래. 얘기를 하다가 나왔지만 그래. 집안에 돈도 많고 . 그래 . 너 아이큐도 높고. 같이 밴드한 친구들도 다 고대 법대. 그래. 엘리트 군단이구나. 내가 너한테 뭘해준다 해도 너한텐 소중하지 않겠구나. 너는 부족한 게 없으니까. 근데 어쩌지 . 부족한 게 없는 너도 나는 갖을 수 없네. ㅋㅋ 구구절절히 이야기할 거 없이, 니가 하는 말 한마디만 들어도 핵심을 다 이해할 수 있단 말야 ㅋㅋ 그래. 안녕 이라고 말했는데. 뭐 . 사실이 아냐? 그래서 뭐 어쩌라고. 그래서 네가 하고싶은 말이 뭔데 . 나보고 뭐 어쩌라고. 끝까지 재고 있냐? 끝까지 여지를 남겨두고, 몰랐다고? 지랄지랄지랄지랄. 난 너도 좋지만. 너와 닮은 그사람도 좋아. 아니 그사람을 닮은 너도 좋아. 너와 그사람, 그리고 등등등등. 내 이상형의 원형적 이미지에 그같은 사람, 너같은 사람들이 맞아 떨어져. 비싸게 구는 남자. 이제 싫어. 할말 있으면 니가 해. 상황을 바꿀 사람은 너잖아. 애인있는 남자한테. 그래. 그것도 나랑 비슷한 상처를 가진 여자의 남자를 건드려선 안되는거야. 나, 너랑 친구 안해. 하아.... 혼자 신촌에서 집까지 들어오는 길은 힘들었다. 신촌에 사는 대학 선배. 술이라도 사달라고 하고 싶었지만. 꾹참고. 집이 집이 아닌 집은 들어가기도 싫지만. 피씨방에서 걍 음악이나 들으면서 밤이나 새고 싶었지만. 힘들었지만 꾹참고 지하철을 탔다. 졸라 기분이 안좋아서 괜히 지하도 벽면이나 주먹으로 꽉꽉치고 친구한테 전화나 하면서 집에 왔다. 피곤하다. 그래. 피곤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