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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iLUSiON (띠띠빤쮸)
날 짜 (Date): 2006년 8월 18일 금요일 오후 05시 45분 36초
제 목(Title): 섹스와 사랑 그리고 그녀 3


3. 
사실 나에게는 고민이 하나있는데 그건 내가 지금 양다리 상태라는거다. 그리고 
올해 당장 결혼을 해야하는 필연에 직면해있는데 선택을 못하겠다는거다. 나의 
졸라 유유부단한 성격이 여자고르는데도 나온다. 내가 많 좋아하는 지금까지 
이야기했던 섹기가 절절 넘치는 여자와 (이름은 진이다. 이름에서 한자만 
따자.) 섹기와는 좀 거리가먼 많이 얌전하고, 더 조신하고, 더 참한 영이라는 
애다. 영이는 2002년도에 선을 본애다. 선은 어마마마 등쌀에 지금까지 많이 
봤는데 딱 두명이 첫눈에 들고 나머지는 다 황이었다. 물론 두명하곤 다 
잠을잤다. 영이는 그중의 하나였는데 첫눈에 마음에 들었다. 왜냐….. 내 옛날 
여자친구같은 청순미와 순수함이 만나자마자 느껴졌다. 일요일날 오후에 
3시인지 4시인지 선이 잡혀있었다. 왜 어른들은 호텔 커피샵에다 맨날 약속을 
잡아놓는지. 졸라 쪼발린건 호텔 커피샵에 토요일이나 일요일 오후쯤가면 거의 
대부분이 선보는 년넘들인거같드라.  그중의 하나라는거 쪼발린거쟌아. 니들은 
그런거 안쪼발리냐? 난 다른넘들 하는거하면 졸라 쪼발리던데. 그래서 맨날 
왕따스러운 짓을 하는지는 몰라도. 다른넘들 나도 한다는사실 자체가 싫었다. 

아그래서 약속잡혀있는데도 일부러 가기싫어서 낮잠을 자고있었다. 사실 나의 
유유부단한 성격에 갈까말까 갈까말까 졸라 망설이고있었다는게 옳을거다. 

선을 일주일에 열번봐도 졸라 황들만 나오면 나중에는 선기피증이 생긴다. 아 
머하러 시간아깝구 돈아깝게 선을 보나 그시간에 진이랑 카섹을 하지.  그런데 
왜 진이를 나두구 선을 보나 물어볼수는 있겠다. 아띠방 이게 나의 
고민거리라니깐. 진이랑 노는건 너무좋은데 막상 결혼을 할려니깐 좀 겁나쟌아.  
내가 겁은 졸라 많은거같다. 겁이라기보다는 생각이 너무많아서 성격도 
유유부단해지는거같다. 진이와 결혼을 한다라는 생각을 하면 최소한 
20가지이상의 다양한 황당한 시나리오가 주루륵 머리속에서 펼쳐지구 겁이 
덜덜덜나는거다.  띠발 상상력좋은것도 이럴때는 문제라니깐. 

약속시간까지 안나가구있는데 띠방 어마마마의 핸펀. 아직도 집에있는걸 알고는 
난리다. 중매서는 사람한테 체면안선다구, 어마마마의 체면을 보고 나갔다가 
금방들어오라는거다. 그래서 텍시타구 나갔다. 씨방근데 코엑스근방에 
힐튼호텔이 두개더군. 구관과 신관. 아주 헤깔려버렸지. 집에 
코엑스근방이었는데도 헤깔린다구 약속시간을 삼십분 넘겨버렸다. 난 이미 
갔겠지 하고는 커피샵에갔다. 서빙보는 애한테 야기했더니 (서빙보는애들이 
더이쁘더라 ^^), 테이블로 데려갔다. 첫눈에 맘에 드는거있지. 진이처럼 섹기가 
흐르거나 화려하게 이쁜건 아닌데, 순수함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느껴지더라. 
글구 내가 좋아하는 공주틱한 패션을 했더군. 거디가 고딩때부터 미국에서 
공부하고 미국대학나와서 첨부터 나랑 코드가 많이 맞았던거같다. 암튼 
한국에서만 자란 공주병걸린애들한테서 자주보이는 그 가식과 진심이 아닌 
내숭이 없다는 솔직한 성격이라는게 가장맘에들었다. 

그리고 같이 저녁을 먹으러 갔다. 코엑스 몰에서 멀 먹었던거같은데, 화장실을 
간다구 들어가는 뒷모습을 찬찬히 훌트면서 몸견적을 뽑을수있엇다. 진이보다 
더한 몸짱이더군. 얼굴은 진이가 더이쁜데 몸은 영이가 더이쁘다. 영이는 키가 
진이하고 비슷한거같은데 눈으로 보는것만으론 몸무게가 50이 안되는거같더군 
(이건 이틀뒤 미국하고 월드컵 게임할때 광화문에서 들어본결과로 재확인한 
사실이다. 월드컵 베이비들이 많은것도 이해가되긴하다). 아근데 엉덩이가 꽤 
크더군. 가슴도 마른애가 한컵하구…. 야는 진이보다 한살아래 그니깐 나보다 
8살아래군. 역시 영계들이 좋긴하다. 선보고 너무 오랫만에 결혼할만큼 맘에 
드는애가 나와서 나도 상당히 진지해져버렸다. 그래도 진도는 
꽤빨리나갔던거같은데 두번째만나서 광화문 응원하고 밤에 나이트가서 춤추면서 
키스를 해버렸다. 몸무게 50아래면 좋은게… 두손으로 번쩍 들을수있다는거.  
자리에 앉아있다가 같이 나이트 춘다면서 한손으로 어깨바치고 한손으로 
무릅아래에 손넣고는 들어올려서 무대까지 걸아갔다. 이거 여자들 많이 
들어보면 순간동작으로 된다. 머 그럴려면 나처럼 체육관가서 
근육운동많이해야곘嗤…. 근데 인간들 많이보는데 내가 먼 쥐약을 먹구 
그랬던걸까. 영이말로는 나한테 뿅갔던게 그순간이었다는데…. 아마 그게 
진이가 그때 섹잘하는 남자넘하고 바람펴서 무지 열받아하고 많이 굶은상태라 
거의 동물적인 행동이었던거같다. 그다음부터는 일사천리로 진도가 나가버렸다. 
여자들 입술주면 몸주는건 일도아니쟌아. 첫키스가 제일로 어렵고 섹스는 
오히려 쉽다. 이번야기는 왜섹스야기가 없지? 허기사... 영이랑은 섹스보다 
같이 놀러가구 그런걸 더많이했다. 결혼은 영이랑 하고 섹스는 진이랑 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왜 여자 한명하고만 결혼해야하냐? life is unf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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