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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inxs (NUT)
날 짜 (Date): 2005년 12월 27일 화요일 오후 03시 52분 01초
제 목(Title): 남자의 심리 




결혼을 3개월 앞두고있는 예비신부랍니다.. 
얼마전 남친 친목회에 같이 가게됐는데,우연히 남친 지갑을 보게됐어요.. 
근데,카드끊은게 있길래 봤더니,160,000원짜리가 있더라고요. 
무슨 식당인줄 알았는데,알고보니 안마해주는곳이였어요.. 
남친한테 이게 뭐냐고,물었더니,말 안하다가 내가 다 아니까 
말하라고했더니,그제서야 얘기하더라고요..안마에 잠자리까지 했다고..화가 
나더라고요.. 
근데,거기가기전에,우린 이미 잠자리까지했어요..남들이 얘기한것처럼 
속궁합이안맞냐고 물었더니,그건아니래요..요는 나랑할때는 사정까지는 
안했었거든요..왜냐면 제가 임신될까봐 조심하자고 
말했어요..그래서,사정하고싶어서 거길같다고..미안하다고..근데,총각때도 
많이간거같아요..느낌에~ 거의 3시간을 다퉜죠..거의 제가 일방적으로 
쏘아됐어요..남친도 질렸을꺼예요,,저의 그 태도에..하지만 여자라면 누구나 
그러지않을까요..남친을 너무 사랑해서 상처도 깊게받았고,마음도 너무 아파요. 
용서해달라고해서,용서해준다곤 했어요..근데,말은 그렇게 해놓고,마음은 
그렇지가않네요..저한테도 잘못이있겠죠..사실 제 남친은 정말 
착해요..여러남자만나봤지만.거의 모든남자가 다 그렇다고는 들어서 
알고있지만,막상 제가 이 상황에 처하다보니,어찌할바를 
모르겠네여..헤어지기는 정말 싫거든요..헤어지기싫음 눈감아줘야하는데,그게 
잘 안되네요..어쩌면 좋을까요? 




잉스가 말했다 '고뇌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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