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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feelsg (young)
날 짜 (Date): 2005년 11월 30일 수요일 오전 11시 27분 52초
제 목(Title): 30일선을 넘고서..


답글 달아주신 분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정말 큰 힘이 됩니다.

이자릴 빌어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축복을 빌어주라는거 이제 조금 가능할거 같습니다.

위에 잠시 언급한 책 (제목을 제가 잘못 넣었죠 ㅡ.ㅡ) "끝났으니까 끝났다고 
하지"에서 60일만 참으라고 했다고 했잖아요.

오늘은 그 중간고지인 30일입니다.

그책에서 잘했다면 스스로에게 상을 주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뭘 할까 고민중입니다.

그동안 놀고 먹은건 친구들이랑 원없이 했으니깐 뭘 하나 의미있는걸 사고 
싶어요.

막상 떠오르는건 옷인데...요새 하두 먹고 놀아서 살이 붙어서 약간 우울한

상태라...쩝 ㅡ.ㅡ

영화나 공연도 실컷 봤고...

요즘은 그래요. 돈 벌면 뭐하나 하고 싶은것도 없는데.^^

여행을 갈까 생각중이예요. 휴가내서 제주도나 한번 다녀올까 했는데

왠 연말이라 일들이 많은건지, 송년회에 결혼식에 등등..

이렇게 차츰 잊혀져가면서 조금씩 생활도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제 현실에 적응을 하는거겠죠.

간만에 컴에 저장되어 있는 엑스의 사진을 보면서도 예전처럼 짠하게 

가슴 한곳을 찌르는듯한 통증도 없더라구요.

다른 누군가에게 맘의 위로를 받으면서 행복하게 살고 있을 그 애가

더이상 부럽지도 않더라구요.

그냥...우린 아니였구나..로 받아드리려구요.

원망하고 안되길 빈들 제 속이 편한건 아니더라구요.

이렇게 커가면서 배우고 성숙하는거겠죠.

그런면에선 고맙다고 해야 하는건지.....


ps.
선물 뭐가 좋을까요?
오늘안으로 결정해서 지르고 싶은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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