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quaint (깨지않는꿈) 날 짜 (Date): 2004년 2월 9일 월요일 오전 09시 14분 49초 제 목(Title): Re: 왜 사랑하는가? 어차피 사랑이란 그 사람의 일부에 대한 애착일 뿐입니다. 성격이든 외모든 재산이든 좀더 심오한 무엇이든... 그것을 잃으면 그를 더이상 사랑하지 않게 되는 건 당연합니다. 그의 외모나 재산뿐 아니라 나머지도 똑같아요. 그 사람에 대한 신뢰를 잃으면... 좋았던 기억을 잃으면... 나만이 알아볼 수 있던 그 무언가를 잃으면... 그럼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 게 당연하죠. 그때 가서 남는 건 책임감과 타성과 미련과 집착과 주변의 입방아에 대한 두려움 정도? * 사랑이란 그의 전 인격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이야말로 사랑에 대한 가장 큰 미신이 아닐까요 * -- 말씀 듣고 걍 생각나서 써보는건데... 그럼 부모의 자식에 대한 사랑은 어떤걸까요? 자기애의 연장이라고 보면 될까... --------------------------------------------------------------------------- 말 한번 걸어보지 못하고 놓쳐버린 여자가 있다. 다시는 그러고 싶지 않다. It's now or nev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