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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jusamos (그냥웃지요拜)
날 짜 (Date): 1995년04월24일(월) 17시38분35초 KST
제 목(Title): ** 결혼...그 환상과 실체 **





결혼~ 이라고 하면, 결혼해본 적이 없는 청춘남녀들은


        "오옷! 결혼? 음...이히히~"


하면서 괜시리 좋아한다. 마치, 결혼이라는 것이 남녀의 합법적인 섹스를 보장해주

는 제도인것인양...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결혼이라하면, 사랑하는 두 사람이 항상 같이 있을 수 있다

는 것에 무지개빛 환상을 갖게 된다. 분가해서 사는 경우는 더 그렇다. 부부가 밤

늦게까지 놀다가 집에 들어가도 혼내는 사람도 없고...또, 전화비 안나오지..보고

싶을때 맘껏 볼수있지...참 좋겠다는 생각을 가질만하다. 하지만, 과연 그렇게...

결혼이란 것이 연애의 연장이면서 더 좋은 시간만을 갖도록 해줄 수 있는 것일까?


결혼이라는 것은 남녀가 합의하에 험난한 인생의 길을 헤쳐나가기 위한 것이다. 무

지개빛 환상에 사로잡혀서 결혼을 하는 경우도 많지만, 그러한 환상은 결혼을 준비

하는 동안, 또, 결혼해서 생기는 여러가지 일들, 또 애를 낳음으로해서 생기는 또

다른 막막함...에 의해 깨져버린다.


결혼을 준비하는 동안에 왠만한 커플들은 한번쯤 그 결혼에 대해 재고를 하게 된다.

설사...재고는 하지 않더라도, 정말 피곤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 결혼을 하게

되면, 이제...한 가정을 이끌어나가는 사람으로서, 주위에서는 어른으로 대접한다.

이 어른으로 대접한다는 것이...그간 애취급을 받아온 사람에게는 신나는 일일지 모

르지만, 어른은 자신의 가정을 위해 주위에 신경을 많이 쓰고 책임을 져야 한다는

부담이 따른다. 따라서, 이전에는 집안(본가)일에 별로 신경쓰지 않아도 되었던 것이

, 이제는 본가일은 물론, 처가일, 그리고, 새로 생긴 자기 가정의 일에도 일일이 신

경쓰고 빠지지 말아야 한다. 만약 두 사람중 한 사람이 그 세가지 중 어느 하나에라

도 소홀하게 되면, 둘 사이에는 서로에 대한 애정이 식었느니, 뭐니 하면서 티격태격

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게다가 애까지 생기면, 이제...한 인격체의 보호자로서의 임무가 또 추가된다. 이

임무란 것이 남자의 경우 돈만 잘벌어오고, 여자의 경우 애 편하게만 해주는 것이

아니다. 남자나 여자나 둘다 애키우기에 발벗고 나서야 한다. 밤에...편안하게 자

보는게 소원이 된다고 한다면??? 와이프와 오붓한 외식을 하고싶은게 소원이 된다

면???


뭐, 고슴도치도 지 새끼는 이쁘다고 한다고...애가 웬수처럼 보이지는 않지만, 가끔

은 증말 웬수같다. 특히, 밤에 새벽 2시가 되었는데도 잠 안자고 찡찡거리고 졸립다

구 울면 말이다. 졸리면 잠자면 되는데, 왜 찡찡거리는건지...정말 울화통이 터진다.


하지만, 애기의 환한 웃음을 보면서,


        '그래..내가 너때문에 산다... :)'


하고 또 잊어먹고 밤이면 또 고달픈 생활을 하는 나는 꼭 바보같다는 생각이 든다.


결혼이라는 것...그것은 해볼만한 것이기도 하고, 하지않는게 좋다고 말할 수도 있

는 것이다. 군대에 다녀온 사람들의 한결같은 말이


        "군대는 한번쯤 다녀올 만한 거야...하지만, 될수있으면 안가는게 좋아..."


라고 하는걸 많이 볼 수 있다. 거의 비슷하게 결혼이라는 것도 해볼만하기도 하고,

안하는 것도 큰 잘못됨은 없다고 생각된다. 결혼을 하거나 안하거나, 자기가 알아서

처신을 잘하면 되니까...




jusamos는 가끔 최고를 추구합니다!!!
        키즈인은 jusamos로부터 쪼금 중요한 정보를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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