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choijs (최 준 성) 날 짜 (Date): 1995년03월29일(수) 01시07분15초 KST 제 목(Title): 나의 슬픈연인 (6) 그러던 중 그중 기쁜일이 있었다. 운이 좋았는지 수석졸업의 영예가 과분하게도 내게 찾아왔다. 난 그런 명예보다도 이젠 그집에서도 날 정식으로 인정해 주겠거니 하고 기뻐했다. 무엇이 마음에 안드는 것인지는 몰라도 이정도면 장점이 단점을 커버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했다. 그리고 난 K****로 진학하게 되어서 이젠 그녀와 매일 볼 수가 없게 되었다. 난 진학한 후 대학원 공부가 학부공부보다 훨씬 로드가 강한 것에 놀랐다. 밤을 무수히 세고 ,정말 인간의 한계를 시험당하는 구나 하는 생각이 항상 머리를 맴돌았다. 사실 그이유는 내가 매주 그녀를 만나러 가는 것에 기인 했다 .남들은 토요일쯤 올라가서 일요일에는 오는데 난 금요일 아침이면 가서 월요일 밤이나 화요일쯤 다시 내려왔으니 ..주중에 난 모든일을 처리하고 올라가야 했다... 너무도 ,너무도 힘이 들었다. 난 그녀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 했지만 한편 위로 받기를 원했다. 하지만 그녀는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이 보였다. 하긴 이곳의 생활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이해 못한다고 선배들이 말하긴 했지만...하지만 난 너무도 그녀를 사랑했고 보고싶었기에 한주도 빠지지 않고 올라갔다. 정말 한주도 ...... 이젠 주말 부부처럼 되었다. 주말에 만나는 그런데 한가지 ... 난 짜증이 좀 늘었고 ..연애기간이 길어지다보니 말다툼을 많이 하게 되었다. 하지만 난 그것을 나쁘게 생각하지 않았다. 남녀가 같이 평생을 살려면 어느정도는 싸우는 것이 당연한데 우리는 미리 겪고 있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럿다 .하지만 난 전혀 우리사이에 이상이 생기리라 생각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