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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choijs (최 준 성)
날 짜 (Date): 1995년03월29일(수) 00시53분40초 KST
제 목(Title): 나의 슬픈 연인 (5)


난 그녀와 많은 약속을 했다.
지금 생각하면 어이없는 "우리 결혼못하면 난 신부 넌 수녀되기다..."
이 약속은 몇번이나 했는지 모른다 .. 난 기독교 신잔데...
그녀가 천주교이기 때문일 거다...

아 또 기억나는 일이 있다 . 한번은 비가 오는날 같이 한우산을 쓰고 
아파트를 배회했는데..그걸 그녀의 어머니가 보신 거다. 내가 자연스레 
그녀의 허리를 감싸안고 걷는 것을 ...
그녀는 그날 어머니께 엄청나게 추궁받고 ..도대체 무슨사이냐...등등
우리집에와서 울면서 이야기하던 그녀를 난 가만히 안아줄수 밖에 없었다.

난 내가 왜 그집에서 반대하는 사람인지 아직도 이해못한다.
이유도 말안해주니...

세월은 지나 나와 그녀는 졸업을 하게 되었고 난 설날 인사를 드리러 갔다.
술한병을 들고 ..하지만 초인종을 눌러도 대문은 열리질 않고 그녀가 애원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한참만에 문이 열렸다. 그리고 그 아버지는 나와 보지도 않으시고 
난 어머니께 말씀을 드렸다. 내 미래의 계획과 그녀를 사랑함을 ...
하지만 어머니는 애써 내 의도를 피하려고 하시는 듯한 인상을 주셨고 날 편하게 
해 주지 않으셨다. 참 내인생에 있어 그런 모욕은 처음이었다. 문도 못 열어줄
..아니 내가 그런 사람이란 말인가..
하지만 난 그녀를 사랑하기에 참기로 했다...
그리고 난 어학연수로 1달간 미국에 가게 되었다.




미국에서 난 쿼터를 열심히 모았다. 전화를 하기 위해..애써 전화를 했는데..
그 어머니말씀은 "공부 열심히 하고 앞으로는 전화하지 말아"였다..
그 피가 꺼꾸로 도는 느낌이라니...
난 그녀의 선물을 정말 많이 샀다. 아마 내짐의 반은 그녀선물이었을 거다.
한국에 돌아왔을 때 우리는 재회의 기쁨으로 넘쳤고 그녀는 내가 선물을 
너무 많이 샀다며 좋으면서도 미안한 눈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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