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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jusamos (그냥웃지요�)
날 짜 (Date): 1995년03월28일(화) 23시04분05초 KST
제 목(Title): ** 3월을 보내며...혜지에게...3 **





네 전화를 받았을 때, 난 이 Kids라는 곳에 포스팅하는데 미쳐있었단다...그게 왜

미칠 일이 되는지는 몰라도, 아마...너와의 통화가 나뿐만이 아닌 다른 사람도 겪

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을 꺼야...그리고 심난하기도 하고...


그런데...어떤 사람이 무척 열을 내더구나...난 그가 누군지 모르겠어...최악의

경우..너의 남편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가 없었지...분명..혜지라는 너의 이름은

가명이지만, 폭탄놈, 너의 사는곳, 일본 갔다온 얘기..등등..너와의 모든 일을

하나하나 다 적어놨었기에..그 사람은 너와 나의 얘기라는 것을 알았던 걸까???


그렇게 그 사람이 열내기 전까지만 해도, 난 네게서 전화가 오리라고 확신했었다.

하지만, 그 사람이 열을 내는 것을 보면서...너로부터 전화가 안 올거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들었어...역시..결혼이란 것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항상 따라야 한다는

걸 새삼스레 느낄 수 있었지.. :)


난 그 일로, 네가 곤경에 처하지 않기만을 바랬어...이미 엎질러진 물이었기에..

다시 주어담을 수도 없었고, 내가 이 먼 곳에서..너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그

포스팅에 의해 네가 피해를 입지 않기를 바라는 것 뿐이었다...


너는 순수한 마음으로 그런 제안을 했었을 텐데...그 일로 피해를 받았다면, 아...

네 남편이 그 이야기를 너로부터 들은 것이 아니었기에, 너의 순수한 마음이 왜곡

되서 받아들여졌을 꺼야...


그래도...그 사람이 너와 관련된 사람이 아니기만을 바라면서, 나는 막연하게 너의

전화를 기다렸지...이미, 아내는 너와 나의 만남을 허락한 상태였기 때문에, 난 너

를 만날 준비가 다 되어있었던 거야...


하지만, 난 약속한 2월말, 3월초에 너의 전화를 받지 못했다...사적으로 무슨 일을

좀 하느라, 정신없었지만, 그래도 혹시 올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나는 이제...오늘로서 너로부터의 연락을 포기하기로 했어...요즘

난 네가 나오는 꿈을 꾸고 있어...그렇게 좋은 내용은 아니지...무슨 내용이냐하면

....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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