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Nfriendship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jusamos (그냥웃지요�)
날 짜 (Date): 1995년03월28일(화) 22시51분32초 KST
제 목(Title): ** 3월을 보내며...혜지에게...2 **





내가 와이프와 만나기 전에, 너와 사귀었던 것은 와이프도 알고 있단다...내가 다

얘기했기 때문이지...난 그런 거 숨기거나 하고 싶지 않았거든...그래서 다 얘기한

거였어..하지만, 너의 사진은..보여줄 수가 없었어....


그렇게 1년의 시간이 흐르고, 나는 어느날...와이프에게 너의 사진을 보여줘야겠다

고 생각했어...왜 그랬을까??? 이제..널 완전히 잊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였을까??

어쨌든 와이프에게 너의 사진을 보여줬지....


후훗~ 와이프..처음엔 재밌다고 보다가, 다 보고나더니, 결국엔 삐쳤더구나...그 앞

에서 난 너의 사진들을 모두 들고, 아주 작은 조각으로 만들었다...그렇게해서, 내

주변에는 너를 생각나게 하는 것이 하나도 없게 되었지...


하지만, 너의 이름, 너의 얼굴, 너의 목소리는 언제까지나 내 마음속에서 남아있는

것은 나도 어쩔 수 없었어..내가 기억력이 너무 좋아서일까??? 그 사진들을 버리면

서...너와 난 다시는 만날 일이 없다는 생각을 했어...


시간은 흐르고, 이제 너에 대한 생각이 아주 적게 날 무렵, 네가 전화를 건거야....

난 너무 놀랬어...난 준비가 안되어있었거든....너는 그자리에서 대답을 원했지만,

난 그럴 수가 없었다. 비록, 너와 내가 만나는 것이 아무런 사심이 없는 것이라지

만, 나의 사랑하는 아내에게 죄책감을 갖고 싶지 않았고, 그래서는 안된다고 생각

했지..하지만, 널 보고싶은 마음이 조금은 있었기에...너에게 그렇게 3월초에 연락

해달라고 했던 거야....


그리고는 난 2월달부터 무지무지 바빴다...그 일은 지금까지도 계속 되고 있어..그

일때문에..난 학교를 안나오는 날이 많아졌지...집에 있는 컴이 더 좋거든..학교에

있는 것보다....어쩌면, 그 사이에 너로부터 전화가 왔었는지도 몰라...단지 내가

없다는 얘기가..너에겐 너를 회피하려는 나의 변명으로 들렸을지도 모르고...


그렇다면, 인연이 없는거겠지??? :) 다시 볼 인연 말야...이렇게 학교 온 날은 꼭

11시 30분을 채워서 가는데..그치???



[다음에 계속]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