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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bret (뽀골뽀골%%��)
날 짜 (Date): 1995년01월08일(일) 12시44분31초 KST
제 목(Title): 과거를 말하는 여자



과거를 말하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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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상대방에게 과거를 늘 말해왔다. 상대방을 무시하거나

교만해서가 아니다. 내가 사랑하는 여자에게 내 자신을 드러내 보이고

싶었기 때문이다. 또 한편으로는 나의 과거가 구지 감추어야할 

비참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사랑이라는 것.

일생에 한번뿐인 사랑은 없다. 누구나 작건 크건 여러번의 사랑을 

경험했고 또 그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지금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한다면 나의 과거까지도 

포용해 주리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랬었고....

솔직하게 말해보자. 누구든 자신이 첫 사람이길 희망한다. 여자는 

남자에게 남자는 여자에게... 하지만 그들이 태어나기전부터 사랑하지

않았다면 그것은 환상일 뿐 아닌가? 

환상이라는 걸 인정하면서도 누구든 상대의 과거를 유쾌하게 들어줄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랑은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것

아닌가? 그(그녀)를 사랑하는 것. 그것은 그(그녀)의 모든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기 때문에... 흔히들 사랑하면 

상대방의 얼굴의 여드름도 아름답게 보인다고 한다. 과장된 이야기지만

본질은 상대의 결점까지도 이해하고 아껴줄 정도라는 얘기가 아닐까?

과거를 얘기하는 여자....

상대방에게 과거를 얘기하는 여자는 두가지 경우가 있다. 

첫째로, 상대방에게 이별을 종언할때...

둘째로, 상대방에게 사랑을 고백하기전....

묘하게도 한가지 행위에 두가지 상반된 이유가 동기가 된다. 

하지만 이런 말을 듣고 그 의미가 무엇인지 모를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

이기 때문에 말이란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얘기가 맞다는 생각도

해본다. 

예전엔 이런 생각을 해보았다. 아주 어렸을때....

상대방의 과거가 자신에게 또는 내게 비참한 것이라면 차라리 말하지 

말았으면 ... 그리고 알게될 경우가 생긴다면 차라리 날 속였으면...

철저히.. 일평생을 속일만한 영악성을 가지고 있었으면 ...

하는 바램들이었다. 하지만 그것이 뭐가 그리 대단한가?

누구나 있는 과거에 대해 나는 상대방에게 완벽을 요구하거나

최소한 비참하지 않은 과거를 요구하는 것이 아닌가? 왜 ? 무었때문에...

이런 바램들이 내 자신의 사랑에 한계를 긋는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나에게 있어서 사랑이라는 것은 내가 정의한 사랑받을 만한 사람에게만 

발현되는 감정이라는 것을....

결국, 난 사랑을 하는 것이 아니었다....


상대의 과거를기꺼이 들어주고 같이 아퍼해주자...

나의 과거를 순수한 마음으로 얘기하자 순수는 감동을 낳는다....


서로에게 벌거벗은 모습으로 섰으때 사랑할 수 있는 사랑이 바로 

순수한 사랑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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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 ___--__| HH||  bre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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