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mahalo (Choi, S.J.��) 날 짜 (Date): 1994년12월30일(금) 08시54분42초 KST 제 목(Title): 어떻게 해야 좋을까? 어떻게 해야 좋을까? 우린 머나먼 외로운 땅에서 외로울때 만났다. 위에서 자주 거론되었던 스파크란 크게 발생하지 않았고 다만 구들장에 불을 지핀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달구어 왔다. 사랑이란 표현보단 정이라는 표현으로 서로를 다독거리며 4년이라는 시간을 사귀어왔다. (긴지 짧은지는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겠구먼) :) 그녀가 이곳을 떠나 한국을 간건 이제 1년여가 되었다. 난 이제 6개월후면 이 지옥에서 벗어날수 있고... 우린 그동안 서로를 확인해가며 때론 친구처럼, 때론 연인처럼, 때론 형제처럼 지내왔었다. 양쪽 부모님들도 그 사실을 알고 인정하셨다. 이렇게만 계속 간다면 결혼이란건 오히려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그러나 흑흑 :( 지난 8월 (윽, 악몽이 되살아나는구나)의 일이었다. 난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반갑게 그녀의 전화를 받았고 문득 평소와는 다른 느낌을 받았다. 갑자기 무서워졌다. 아니나 다를까, 내게서 느낄수 없는 이상 야릇함을 느끼는 남자를 만나게 되었단다. 아니 이런, 니가 그럴수가 윽, 액, 캭, 흑.... 난 세상이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더군다나, 그 남자는 모 유명대학 대학병원 레지던트로 근무하고 있는 장래 촉망 받는 인물이라는게다. 난 쌖 힘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달여를 헤매기 시작했다. 그녀는 미안하다는둥 계속 친구로 남아줄순 없는 거냐는 둥 난 이해할수 없는 말만 해 대었다. 그래. 결심했어. 난 보내기로 했다. 나보단 더 확실한 미래 보장이란 위로를 해가며 말이다. 그리고 진심으로 그녀의 행복을 빌었다. 그리곤 난 이별 예식을 치루었다. 그후로 4개월여 난 아픔을 치료하느라 내일에만 매진했고 그녀 생각을 잊기 위해 노력했다. 물론, 너무나도 힘든 싸움이었고 급기야는 모든 여자들이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그녀는 무슨 심보에선지 가끔 전화를 해왔고 그 때마단 난 홍역을 치루었다. 미안했던지, 그 남자의 조건이 너무 좋았다는 위로의 말까지 하기도 했다. 그녀는 모를게다. 그 말이 얼마나 날 힘들게 했던 말인지를. 2주전의 일이었다. 사람을 잘 못 보았다는 말과 함께 울며 불며. 내게 위로를 바라는 것 같아 그녀를 조심스럽게 위로해 주었다. 그래도 내가 제일 따뜻하다며 어쩌고 저쩌고... 그 후 며칠후 그녀의 어머니에게서 전화가 왔다. 그녀에게 박절하게 대하지 말고 좀 챙겨주라고. 어머니도 우리둘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고 계셨는 듯 보였지만... 어쨋든, 모르겠다. 물론, 그녀는 자존심 때문인지 미안하다는 말 이외엔 아무말이 없지만 다시 받아주기를 바라고 있음이 틀림없다. 솔직히 난 이번 크리스마스를 계기로 90%정도위 결정을 내리고 있다. 하지만 그게 옳은 결정인지에 대해선 모르겠다. 난 그녀를 사랑한다. 지금껏 그녀만큼 사랑해왔던 여자가 없음을 이번일로 더욱 확신힌다. 그래서 이 고민이다. 나의 어떤 결정이 그녀의 미래를 위해 더 나을런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제 결정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 같아 주책없이 글 올렸던 겁니다.그럼 많은 의견 기다리며... ****************************************************************************** mahalo는 항상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만을 추구합니다. ****************************************************************************** mahalo, kukui (hawai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