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eyedee (아이디) 날 짜 (Date): 1994년12월26일(월) 09시07분57초 KST 제 목(Title): 고민중님께 흠..저도 다른 사람에게 훈수를 둘만한 입장은 못되지만 한마디하겠읍 니다. 둘중 동기를 택하는 쪽으로 기울어진 것 같으니까 그 문제는 접어 두고 선배와의 성관계를 동기에게 고백하는 문제에 대해 제 생각을 말해 보겠읍니다. 대답은 이야기하지말아야 한다라는겁니다. 그이유는 1) 동기에게 commitment를 하지않은 상황에서 고민중님과 선배와 사이에 일어난 일로 동기에게 도덕적 부채감을 느낄 필요는 없읍니다. 그건 전혀 부도덕한일이 아닙니다. 2) 하지만 대부분의 남자는 여자의 과거에 대해 그리 너그럽지가 못합 니다. 심심풀이나 단순한 연애가 아니라 상대를 깊이 사랑하는 경우 오히려 더 그런 문제에 민감할 수 있읍니다. 3) 동기가 이성적으로 이해하는 것과 감성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차이가 있을 수 있읍니다. 후자는 동기 본인도 의지대로 제어할 수 없을지 모릅니다. 4) 어떤 분은 진정으로 동기를 사랑하면 그 부분도 고백하고 그가 받아들 이지 못한다면 그런 못난 인간은 사랑할 필요도 없다고 이야기하겠지만 그 고백을 듣고 쉽게 이해해줄 사람이라면 아예 처음부터 그런 질문 따위는 하지않을겁니다. 5) 자신의 여자가 막연하게 과거가 있다라고 아는/짐작하는 것과 그 상대자 (=선배)가 자신(=동기)이 아는 (주위에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아는 것은 큰 차이가 있읍니다. 후자의 경우 동기의 마음도 찜찜할거고 잊으려해도 자꾸 그 사실이 떠오를 확률이 높읍니다. 동기가 모든걸 이해하고 흔쾌히 받아들이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할 가능성도 많이 있읍니다. 어쩌면 그건 고민중님과 선배 둘만의 일로 동기의 이해를 구할 성격의 문제도아닙니다. 그리고 성관계를 고백하는 것은 동기가 이헤한다하더라도 그때문에 동기가 고민중님을 더 사랑하게되지는 않을겁니다. 그런 고백을 구태여 할 필요가 없읍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