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jusamos (주세이모스熹) 날 짜 (Date): 1994년12월13일(화) 14시38분04초 KST 제 목(Title): ** 방황...그러나 얻는 것은 없다. 2 ** 그렇게 얘기가 진전되어갔다. 그 여자애들은 오늘은 시간이 안되서 이만 가야겠다고 했다. 다음에 전화해서 만나자고...그러나, 헌터에겐 내일이란 없다. 그날만이 있을 뿐이고 현재만이 중요할 뿐이기에, 그 녀석은 내게 이렇게 얘기했다. "야, 내가 얘네들 꼬셔서 강남역 7/11에 갈테니까 거기서 기다려~" 우린 셋(내 친구, 그 선생, 나)이 왔는데, 지금 이런 야그를 한 것은 그 선생이다. 그 후로 학생한테 질질 끌려다니면서 오히려 더 배웠던...이미.. 그 학생은, 다른 여 자애들을 집까지 데려다 준다면서 나간 상태였으므로, 난 그 친구가 올때까지 그 곳 정문앞에서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에구...나두 한심하지...나이트 정문 앞에서 친 구나 기다리고... 쫍~ 그 밖의 풍경은 너무 골때린다...술먹고 뻗은 여자애를 웨이터들이 안아다가 택시에 쳐넣는 것도 봤고, 막후 교섭땜시 남녀들이 사방으로 뛰어다니는 모습도 보았다... 줄줄이 나오는 대형 차들...도대체 어디서 돈이 나서 저런 차를 몰고 다닐까..... 나도 그 현장에 있었으니, 이렇게 얘기하면 누워서 침뱉기인가?? :) 한 30분쯤 기다리니, 먼저 나갔던 그 친구가 와서 우린 각자의 차를 타고, 강남역의 세븐 일레븐에 갔다. 거기서...약 한시간정도를 기다렸지만, 온다던 애는 오지 않았 다...음..약속이 엇갈린 것이거나..아니면, 먼저 왔다 간건지도 모르겠군...이라고 생각했다. 진짜 막되먹은 애들은, 사냥감만 보면 서로 양보도 안하고, 나눠먹기도 안한다. 그냥..부족하면 다 갖고 튄다. 하지만, 우린 그럴만한 사람들이 아니었기에 계속 기다렸다. 그래도..그는 오지 않았다. 어느덧..시간은 2시를 넘겼고, 우린 그 곳에서 철수했다. 그녀석이 뭔 사고나 나지 않아야 할텐데...라고 생각하면서... 난 집에 들어왔다. 집에 들어왔더니, 어머니께서 어디서 이렇게 늦었냐고 하신다.. 그동안 별로 문제도 안 일으켰으니, 난 친구들과 놀다가 늦었다고 얘기했다. 좀 조용 히 놀고 일찍 들어오지...하고 걱정을 좀 듣고..난 내방으로 갔다. 그리고는 잠을 청했다. 그런데, 잠시 후..한밤의 정적을 깨는 전화벨 소리! 그 전화는 여자애들을 몰고 간 그 친구한테서 온 전화였다. "야! 니네들..다 어디간거야?? 강남역 7/11에서 기다리라고 했는데... 내가 집에 간다는 얘네들 다 꼬셔서 왔는데, 다 가버리면 어떻게 해??? 너..지금 빨리 나와~" "야..야..지금이 몇시냐?? 너무 늦지 않았냐??" "늦기는 했지만, 애써서 끌고 왔는데...걔는 집이 머니까..너라도 지금 빨 리 나와..알았지?? 딸깍~" 음..난 그밤에..어머니께서 어딜가냐고 하시는데..그냥, 뛰쳐나왔다. 어떤 기대를 갖고 나간 것은 아니었다. 어머니께..뭐라고 대답했는지도 잘 모르겠다. 그냥..미진 하게 놀아서 다시 나간다고 그랬나??? 내가 왜 그 밤에 나갔을까?? 아무래도..난, 친구가 곤경에 빠진 것을 구해주려고 나간것같다. 오늘 재밌게 놀아준다면서 데리고 왔을텐데..아무도 없으면, 혼자서 거짓말쟁이에다가 바가지만 잔뜩 쓰고 욕먹을게 뻔하니까... :) 다음에 계속... jusamos는 항상 최고를 추구합니다!!! 한국인은 jusamos로부터 가장 중요한 정보를 얻습니다!!! 만나면 좋은 친구우우우..jusamos 주세이모스~~~ 기쁨주고~ 사랑받는~ 제이유~ 세이모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