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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jusamos (주세이모스熹)
날 짜 (Date): 1994년12월13일(화) 14시21분00초 KST
제 목(Title): ** 방황...그러나 얻는 것은 없다. 1 **






그렇게 그녀를 잊기 위해서, 나는 연구 개발에 매진했다. 뭘 연구하고 개발하는지는

모르지만, 대학원생들에게 '뭐하세요?'라고 물어보면, 그냥 '연구개발중입니다.'라

고만 하면, 다 넘어가니 이렇게만 야그한다. 그 당시...내 친구 하나가 사귀던 여자

와 헤어졌다. 그는 그 여자와 결혼할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몸이 불편한 친정엄마

를 굳이 모시겠다는 그녀와의 의견 대립과 약간 틀어지게 되는 여러 가지 일이 얽히

게 되면서, 둘은 헤어지게 되었다. 그후...그 친구는 자신의 일에 매진했으나..그것

만으로는 불충분했는지, 헌터로 나가게 되었다.


왜 그랬을까? 자신을 가슴 아프게 한 여자들에 대한 복수일까? 아니면, 그렇게 방탕

하게 놀고..신경쓰면서..지나간 과거의 아픔을..가끔씩 떠오르는 그녀의 얼굴을 잊

고 싶었던 걸까??? 난 그의 판단과 선택에 대해 크게 반대하지는 않았지만, 조심스레

그래봤자 남는 것은 없을 것이라 말해주곤 했다. 하지만, 이미, 그럴 결심을 끝낸

그는 아주 힘들게...시행 착오를 겪으면서, 아기 헌터로부터...급기야는 씨티 헌터로

까지 발전해갔다. 물론, 다른 친구가 그를 이끌었으며, 나중에는 이 친구가 그 다른

친구를 이끌기까지 했다.


그들은 참 잘도 놀았고, 심심하면 나한테 전화해서...그간의 사정, 경험, 모험담..

그리고, 아직도 잊지 못하는 그녀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러나...다음날이면

또, 사냥을 했다. 친구가 그런 길에 빠져들면, 옆에서 말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난 그녀석의 방법은 동조할 수 없으나, 그녀석의 잊고 싶어하는 그 마음을 이해했고

언젠가는 분명히 다시 예전의 그로 돌아갈 것이라고 믿었다. ...이것이 방관인가???

난 범죄를 은닉하고 방관한 것일까? 우정인가? 아....어렵다...하지만, 그의 헌터생

활을 보면서..그 모든 것이 다 범죄라고는 볼 수 없었다. 어떤 여자는 그것도 과분

하다고 생각들 정도였고, 또 어떤 여자는 그러기엔 너무나 옆에서 보기에도 미안한

그런 여자였으니까...


그 녀석은 이제 나를 끌어들이려고 했다. 같이 놀 사람이 많아야 활동도 쉽고, 또

그런 면에서는 나와 좀 다르지만, 그 외적인 면에서 우린 많은 부분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었기 때문에...그러나, 전에도 말했듯이 누군가가 나를 지켜주는지...

내게는 그럴 만한 기회가 전혀 없었다. 그 당시의 심정으로는 난 너무나 두려웠기에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다음번의 유혹은 또 어떻게 넘길것인지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우린 또 나이트에 갔다. 참 오랜만이었는데, 난 춤추고 노는 것을

좋아하고, 얘네들은 부킹해서 야그하는 걸 좋아해서, 거의 같이 있는 시간이 없었다.

기껏해야 부르스 타임이 고작~


그날도 물은 후져서 남자수에 비해 여자 수가 형편없이 모자랐고, 그나마 있던 여자

애들은 뭐..거의 황이었다. 이 황이란 것은, 외모에 의한 것이라기 보단 내모(내면적

인 것)에 의한 것인데..정말...뭔 생각을 가진 애들인지...하는 소리가 나올만한 사

람들뿐이었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우리도 그렇게 보였을 지 모른다...


그런데, 거의 나이트가 문을 닫을 무렵...저쪽에서 싸움이 났다. 술쳐먹으면 곱게 놀

다 갈 일이지...여자가지구 저렇게 싸우다니...우린 그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우리 옆 테이블에 있던 여자애가 내 친구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다.


        "저기 왠일로 싸우죠??"

        "글쎄 말이예요..."

        "이렇게 만나게 되다니..반가워요..전화 번호??"


음냐~ 참..갖은 수를 다 쓰는 구만..어캐..왠일로 싸우죠..가 단 두마디만에..전화

번호 물어보는 것으로 바뀌는지...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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