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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qkim (김 용 운)
날 짜 (Date): 1994년12월13일(화) 13시04분40초 KST
제 목(Title): To 오빠야  <-- 에세이 보드의 글을 읽어보


작가의 마을에서 에세이 보드를 찾아들어가서 

[김지현] 남성의 소유욕은 백치미를 추구한...

이 글을 한 번 읽어보시압!

내 판단으로... 서울 회장 오빠라는 사람...
당신을 소유욕의 대상으로... 물론 아닐 수도 있지만...
이제 내꺼다 싶으면... 정복했다고 생각이 들면...
소홀히 하는 바로 그런 사람...
끝없이 그에게로 향하는 당신의 마음을 
농락하는 바로 그런 사람...
그런 사람이길 바라는 마음이 내 솔직한 표현이예요...

그래요... 그 사람...
신경숙의 '깊은 슬픔'에 나오는 '세'와 같은 사람이군요...
대전의 그 분은 '완'이랑 너무도 흡사하고...
거기에서 중간에 있는 '은서'가 바로 당신이고...

지극한 '완'의 사랑에도 불구하고..
당신과 똑같은 느낌과 마음으로 
'은서'는 '완'의 마음을 외면하고..
일방적이고 독선적이며 저돌적인 그에게.. 
바로 '세'에게..
도무지 알 수 없이 끌리는 마음..
'은서'도 어쩔 수가 없어요...
바로 당신처럼...
당신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을..
그 서울 회장 오빠를 향해 할 것이예요.....

틀림없이.....

그리고... 그러길 빌어요...
당신의 처절한 눈물을 보고 싶기 때문에...
한 사람의 진실을 외면하는 당신이 미워서...

물론 당신의 그 서울 회장오빠는 세상에 둘 도 없는
멋있는 남자일 수도 있어요...

왜 그런 무모한 짓을 했을까..
왜 그런 바보같은 짓을 했을까..
혹 훗날에 후회할지라도...
그땐 그게 최선이었을꺼예요...
왜냐하면...
이유가 없으니까...
그냥 그에게 끌렸으니까...
이른바 테크닉이라는거...
좀 더 강렬한 자극이 있었다는거...
이게 영향을 미쳤을지도 모르지만..
어쨌거나 그에게로 향하는 마음을 어찌할 수가 없었을테니까요...
바로 '은서'처럼..

결국 '은서'는 배신을 당하고...
한없는 사랑의 '완'에게로 돌아오지만..
끈질기게 따라붙는 '세'에 대한 기억..
결국 '완'은 '은서'의 존재를 부정하고..
'은서'는 아파트에서 뛰어내리고...

소설 속의 얘기가 아니라...
바로 당신의 얘기예요...
당신에게 다가올 미래를 신경숙은 그린 것이예요..

심한 얘기지만...
제 마음은 당신에게로 향하는 미움으로...
마지막 말을 꼭 덧붙이고 싶었어요...

---
위에 글은 어제 쓴 것인데...
제 추측대로 당신은 서울의 그 회장오빠를 선택했군요..

대전의 그분께 축하를 드리고 싶네요..
당신과 같은 사람을 만나지 않을 수 있기에..
아픔은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는 것이니..
지금이야 슬프고 안타까울테지만..
그게 잘된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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