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jusamos (주세이모스翕) 날 짜 (Date): 1994년11월21일(월) 14시32분47초 KST 제 목(Title): ** 선...부모님이 시켜주는 소개팅? E ** 그렇게 한바탕 일을 치른후, 난 붕괴된 성수대교를 건너 고대앞으로 갔다. 정문에서 는 혜지가 씩씩거리면서 날 꼬나보고 있었다. 그녀는 내 차가 부서진 것은 전혀 안중 에도 없이 내가 늦게 온 것만을 화내고 있었고, 난 그런 모습을 보면서 더 화가 나서 대판 싸운 적이 있다. 으.....더이상 이에 대해선 할 말이 없다. 그냥 열받은 일이 생각나서 적어본 것일 뿐이다. 생각은 각자 알아서 하시는게 좋겠고, 만약 읽는 분이 그런 상황이 일어난다면 보다 서로를 잘 생각해주시길 바란다. 난 그 리브고쉬에서 선본 여자와 함께 있다. 은은히 들리는 째즈...담배를 피면서, 난 굉장히 어려운 말들을 많이 했다. 평소의 나 답지 않게...세상 얘기..인생 얘기.. 나의 가치관 등등....내가 도대체 왜 그런 말을 했을까? 정말 그녀와의 만남이 선이 었기 때문이었을까? 그래서, 그렇게 이상하고 복잡한 얘기를 하게 된 것일까? 어쨌든 그날은 그렇게...대화는 끝났고, 그녀를 집에 바래다 주었다. 내가 그런 이상한 얘기를 하는데도 그녀는 그것을 묵묵히 다 들어주었고, 그에 대해 부드럽게 대답해주었다. 참 사려깊은 아가씨군...왠지, 그녀가 맘에 들었다. 그래서 다음날, 난 그녀에게 전화를 했다. 이번주 주말에 만나자고 하려구...그랬더니, 그녀 는 그때 일이 있다고 했다. 그러니 다음주에 다시 연락을 하자고 했다. 음..일이 있 나?? 하고 난 다시 다음주에 전화를 했다. 그랬더니, 이번엔 교수님일을 좀 도와서 할 일이 있단다. 난 너무 신경질이 났다. 사람이 참는데도 한도가 있지..이렇게 계속 취소를 당하다니...그러나, 나 역시 그녀가 그렇게 보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고, 그냥 심심했고 내딴엔 괜찮게 생각했기 때문에, 언제쯤이면 괜찮겠냐고 물어봤다. 그랬더 니, 그녀는 한달후면 좀 나아질 것같다고 했다. 지금은 교수님 일을 도와드려야 된다 면서... 정확하게 한달 후, 난 다시 그녀의 집에 전화를 했다. 그랬더니, 여전히 바쁘단다. 정말 열받았다. 난 그녀의 모든 말을 다 믿어주면서 정확히 한달만에 전화를 했는데, 또 바쁘다니... 그래서 난 "XX씨! 도대체 XX씨가 안 바쁜 때가 언제입니까? 저와 만나기가 싫으시면, 그렇다고 말씀해주시죠. 그게 저에게도 더 편하니까요..." 잠시, 머뭇거리더니, 그녀는 말했다. "그렇게 제가 피했으면, 알아들으셨으리라 생각했는데...제가 이렇게 직접 말씀을 드려야 되나요???" 아...난 딱지를 맞은 것이었다. "진작 그렇다고 말씀을 하시죠...그럼, 행복하게 사세요~" 음냐..기분은 굉장히 나빴지만, 어떤 면에서는 미해결 문제가 풀렸으므로 속이 후련 했다. 첫선에 딱지라~~~~~~~ 난 결심했다. 담부턴 나도 이해못하고 이상한 말은 절대로 하지 않기로... 그런데, 과연 그 이유때문이었을까? 이런 저런 이유가 많다고 생각은 되지만, 선에 있어서..아니 사람을 사귀는데 있어 첫인상은 무척 중요한 것이라 생각된다. 특히, 선이란 것은 결혼을 전제로 사귀게 되는 경향이 더욱 뚜렷하기 때문에, 남자가 그렇 게 이해하기 힘들고 비관적인 쪽, 재미없는 쪽으로 얘기를 한다면 그것은 동정심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 딱지를 맞게 된다... 참 아깝다. 내가 먼저 딱지를 놓을껄~~~ :p 괜히 상대 전적만 높여주구 콧대만 세워줬자나~~~~ :( jusamos는 항상 최고를 추구합니다!!! 한국인은 jusamos로부터 가장 중요한 정보를 얻습니다!!! 만나면 좋은 친구우우우..jusamos 주세이모스~~~ - 윗글은 모두 광고 카피를 도용한 것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