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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jusamos (주세이모스翕)
날 짜 (Date): 1994년11월18일(금) 12시15분46초 KST
제 목(Title): ** 선...부모님이 시켜주는 소개팅? 2 **





그 소개팅 상대...언제 들어와 있었지??? 못본 것같은데 꽤 괜찮군...하는 생각을 하

면서...나는 그녀에게 갔다. 나의 옷차림은 이미 말한바가 있고(청바지에 빨간 파카)

그녀는 나를 보더니 싱긋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저...전 석사과정이시라고 해서, 굉장히 늙으셨는지 알았어요... :) "


음냐...석사 과정에 선보러 오는 사람은 다 그런 사람인줄 아나???


        "하하하..제가 뭐, 남보다 어려보이는 편이죠..그리구 지금 이렇게 옷을 입

        구 있으니.....그렇게 생각하시는 것도 당연합니다... :) "


        "원래 선볼때는 그렇게 입는 건가요?? 아닌거 같은데..."


        "글쎄요..저도 처음 보는 거라서...어떻게 입어야 할지 몰라, 엄청 고민좀

        했죠...사실...선이라고는 하지만, 뭐..부모님두 안나오시구, 당사자끼리 만

        나서 있는건데...정장은 좀 그렇잖아요??? 그냥..캐주얼하게..깨끗하게만 입

        으면 되는거죠...그렇게 생각안하세요??? :)"


        "호호호...네 맞아요..그래서 저도 엄마랑 언니가 정장차려입구 가라는 걸..

        좀 뭐하길래...안에는 투피스를 입었지만, 겉에..토스카나를 입었어요..."


음...그녀의 옷차림 역시..그렇게 정장이라고만 봐줄 수는 없는 옷차림이었다..오랜

만의 소개팅...아니, 선이지..........그렇지만, 내겐 계속 소개팅으루 여겨졌다.


        "선이란 거...처음 보시는 느낌이 어때요??? 전 그냥 소개팅같은 생각만 드

        는데..."


        ":) 저도 그래요...처음엔 저도 굉장히 머뭇거렸는데, 막상 나와보니 소개팅

        이랑 다른 점이 없네요..부모님두 합석을 안하시구..."


        "하하하..합석은 안하셨지만, 흠...여기 어딘가에 제 부모님이 오셨을껍니

        다..워낙 궁금해하셔서.... :p"


        "어머...그래요?? 어쩌나...어디 계시는데요???"


        "글쎄요...저기 빵집 뒤에 숨어계신가??? 음냐..잘 모르겠군요..."


내가 그렇게 말을 하자..그녀의 안색은 좀...난 그 안색의 변화를 보고 있었다...

으이구...난 못말린다니까..이런데까지 와서 장난을 치구...


        "아니예요..안 오셨어요..제가 오신다구 하는 걸...겨우 겨우 말렸죠..."


그 말을 듣자..그녀는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누군가가 숨어서 자신을 본다고 하는

게...사실 기분이 나쁠 수도 있는거구...어쩌면, 설레이거나 당황되는 것임에는 틀림

없었기 때문이리라...


그렇게..우린 커피숍에서 1시간동안 얘기를 했다.


        "근데..저녁 드셨어요??? 안드셨다면..."


        "네..못먹었어요...시간이 없었거든요..."


        "제가 저녁을 사드리죠...어떤 걸로???"


        "아...저 한식을 좋아하는데....냉면이 먹고 싶어요..오늘같은 추운 날씨에

        먹는 냉면...전 냉면을 참 좋아하거든요..."



그렇게...우린 그 커피숍을 나와서..주변에 냉면집으로 향했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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