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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jusamos (주세이모스翕)
날 짜 (Date): 1994년11월17일(목) 18시46분33초 KST
제 목(Title): ** 선...부모님이 시켜주는 소개팅? 1 **





음냐..저번에 또다시 이별에서..장엄하게 끝낸다구 끝낸게 어찌..날짜는 맞았는데,

연도가 틀려버렸다냐....1990년 12월 31일이다. 1991년 겨울에는 지금의 와이프를

만났으므로, 그 날짜는 말도 안되는 날짜임을 정정한다.



혜지와 다시 만나고 있던 7월...부모님은 나와 혜지가 완전히 끝난 것으로 아시고

나의 무미건조한 생활이 안쓰러우셨는지 선을 보라고 하셨다. 그러나, 그 당시에..

난 혜지와의 비밀스런 만남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학교 일이 바쁘다는 핑계를 대

면서, 그 선을 거부했다.



그러다가...12월 31일 끝이났고...나는 석사 2학년을 준비하고 있게 되었다. 계속..

부모님이 선을 볼 것을 추진하셨기 때문에...이제는 홀가분하다는 마음으로...1월

중순의 어느날...선을 보기로 했다.



근데, 처음 보는 거라서..도대체 어찌할 바를 몰랐다. 예전, 날아가기전..어나니머스

에서 누군가가 선본 것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올렸기에...나도 [선본사람]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글을 올렸던 적이 있다.



내가 선볼 상대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약속 장소...약속 시간...그리고 이름뿐이

었다. 마치 007팅을 하는 것같은 느낌~ 난 어떤 걸 입어야 하나...하고 무척 고민을

했다. 처음보는 선인데...그치만, 아직 학생인데 나이든 아저씨들처럼 네쿠타이 메구

와이셔츠에 양복입구 나가긴 싫었었다. 그리고, 그날 꽤 추웠었기 때문에, 난 양복을

입구 갔다가는 얼어죽기 딱 알맞았다. 그래서, 난 청바지에 빨간 오리털 파카를 입고

그 자리로 갔다. 상대가 뭘 입고 나오던...난 나의 평상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 생각했기에..예의가 아닌지 알면서도...그렇게 차려입고 나갔다.



약속 장소는 63빌딩 커피숍, 약속 시간은 오후 6시 30분...밖은 벌써 어두웠고...

난 약속시간보다 10분 일찍 그 장소에 도착했다. 그곳에서...자리에 앉아...그 커피

숍을 들어오는 여자들을 보는 것이 참 재밌었다. 그건 새로운 설레임..느낌이다. 저

많은 여자중에 과연...오늘 상대가 누구일까?



이전에 소개팅은 많이 해봤지만...언제나 주선자가 있었고, 내가 일찍 간 날이면, 난

주선자가 나타나기만을 기다리던지...아니면, 남자쪽 주선자와 놀고 있던 지...하는

것만 있었지...이렇게 아무짓도 안하고, 상대가 누굴까..하는 생각으로 문만 응시하

고 있는 건...정말 신선한 충격이었다.



저여잔가??? 정장을 입었네....음냐...아니었으면 좋겠다....넘 얼굴이 아니다....

그럼...저 여잔가?? 음...저 여잔 한 30대 후반은 되겟는데?? 설마..저런 여자가 20

대 초반의 남자와 선보러 나오진 않겠지...



그럼...저여자??? 흠...저여자면 괜찮겠다...날씬하구...옷두 쎄련되게 입었구....



이렇게...들어오는 사람마다 점수를 매기는 것까지는 아니더라도...내 상대였으면,

아니었으면...하는게....속으로도 참 웃겼다. 어쩌다 이런데까지 나오게 되었다냐..



어느덧...약속 시간이 다 되었고...난 후론트에 가서 그녀의 이름을 아가씨에게 얘기

하려 했다. 그런데...내가 일어나는 순간...내 뒤쪽에 앉아있던 여자가 나를 응시하

는 것이 느껴졌다. 난 고개를 돌려서 그녀를 쳐다봤고...곧...다가가서 이름을 물었

다...



        "XXX씨 맞아요???"


그녀는 기쁜 표정으로...


        "네...저예요..그럼...jusamos씨?"


그렇게...상대를 만났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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