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jusamos (주세이모스翕) 날 짜 (Date): 1994년11월10일(목) 19시58분12초 KST 제 목(Title): ** 혜지와의 이별 3 ** 서로에 대해 점차 불신하게 되는 것을 뒷받침하는 사건은, 크리스마스를 지나서 새해가 오기 전에 벌어졌다. 아..참! 내가 한가지 빼먹은 게 있구나..너무 열받 아서...혜지와 만난 것이 4학년때였기 때문에, 난 대학원 입시 준비를 하고 있 었다. 그래서 혜지와 그렇게 자주 만날 수는 없는 상태였다. 내 생각으론 여자가 남자하는 일에 뒷바라지를 해야지, 도움은 못줄망정 방해하면 되겠어?? 하는 생각에, 그 험난한 와중에 이정도면 디게 잘하는 거야..라는 방심을 하고 있었고, 혜지는 혜지 나름대로, 시간이 없는 나에 대한 불만과, 능력있는 남자라면, 그런 바쁘다는 건 다 핑계지...맘만 있음 세상에 못할 일이 어딨냐는 식이엇기 때문에 고 틈을 폭탄놈이 비집고 들어왔던 거였다. 완전히 혜지와 나는 이걸로만 봐도 철길의 선로였다. 항상 평행하게 가는... 내가 대학원에 합격했을 때, 난 혜지에게 그 사실을 가장 먼저 통보했고, 혜지는 정말 뛸 듯이 기뻐했다. 그 순간이 지금 생각나는군....그 때만 해도 좋았었는데.. 여하튼, 혜지와 크리스마스 이브, 크리스마스를 다 보내고, 망년회까지도 치뤘다. 겉으로 보기엔 전혀 문제가 없는 한 쌍이었으나, 속으론 곪아터지고 있는 한 쌍... 1989년 12월 28일..망년회까지 치르고, 이제 올해는 넘어가는 구나....아이구..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다...하고 있었는데, 역시 그 해는 정말 다사다난한 해이다. 마지막날까지 정말 괴로웠다. 무슨 연유에서인지를 모르지만, 마지막날 혜지와 만나기로 했다가 못 만났다. 아마 친구들과의 망년회였을 꺼다. 그랬더니, 혜지는 진짜 망년회는 그 해의 마지막 날이라고 하면서, 내가 친구들과 망년회를 한다는 전화를 받자 마자 자기가 날 주려고 했던 선물인 라이타를 14층에서 밖으로 집어 던진 것이다. 밑에 있는 사람이 안 맞기만을 빌 수 밖에... 라이타...나를 태워 주세요....뼈와 살이 타는 밤....뭐..대충 이런 뜻이 아닌가?? 난 너무 황당했다. 라이타가 아깝기도 했지만, 사실 그 때까지 항상 일회용 라이타 만 사용했기 때문에, 남들이 번듯한 라이타 하나 가진거 보면 디게 부러웠었는데, 그렇다고 해서 그걸 집어던졌다니....나도 나중에 집어내던져질꺼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저런 드센 애랑은 도저히 안맞아....이런 생각은 계속 굳혀져갔고, 그래도 멋있게 차이기위해 난 다독거려서 진정시킬 수 밖에 없었다. 나는 그 사건이 도저히 이해도 안되고 해서, 어쩌다 실수로(하도 답답한 마음에) 가족들에게 얘기해 버렸다. 그랬더니....부모님은 굉장한 반응을 보이신다. "라이타?? 너 담배피니??" '윽...실수다...큰일났다..어쩌지??' "아뇨..그게 아니라, 정말 좋아하면 서로 라이타나 반지..그런거 주고 받아요...난 널 너무 뜨겁게 사랑해..이런 의미죠..뭐.." 에구...그런 거짓말에 부모님은 속으신건지..속으신 척 한건지...여하튼 난 그 위기를 모면했고, 그 사건은 부모님의 머리에 혜지를 아주 부정적으로 이미지를 박아넣었다. "너..그애랑은 안되겠다. 내가 보건데, 너도 디게 문제가 많은 아이인데, 그 애는 널 편하게 해주지 못할게 확실해..이전에도 너와 그 애가 전화 하는 거 보면, 맨날 싸우기만 하고....그 때 말릴까 했지만, 내가 자초지 종을 모르니, 니가 알아서 잘 하겠지..하고 넘어갔는데, 이젠 더 이상은 안되겠다." 음....나도 알아요..어머니...그래서 멋있게 차일꺼란 말여요...그때까지만, 그 때까지만 기다려줘요...이 아들이 멋있게 차일때까지만....그러면 다 끝나요.. 이런 지긋지긋한 생활.... 도대체 난 그 때 왜 그랬는지 아직까지도 모른다. 어느게 진심이었을까?? 혜지에게 멋있게 차이는 게 진심이었을까?? 아님 너무나 좋아했기 때문에 그런 것이엇을까? 아....괴로운 나날들이었다. 그러던 차에, 나의 졸업이 왔다. 난 물론 혜지를 불렀지...꽃순이로...우린 그 정도는 되는 사이니까....졸업식장에는 친구들과 부모님이 다 오셨다..그러니, 부모님은 그 때 첨으로 혜지를 보게 된 거였다. 하지만, 이미 머리에 박힌 혜지의 이미지에, 혜지가 부모님의 맘에 들 리는 만무했다. 부모님의 소감은 이렇다. "그 애는 구김살은 없지만, 얼굴이 너무 얇다." 얼굴이 너무 얇다??? 무슨 말씀이실까??? 그 말뜻을 되묻는 나를 부모님은 한심하다 는 듯이 쳐다보셨다. "넌 어째 그런 애들만 만나냐?? 기껏 고른게 그런 애니?? 저번에도 말했지만, 너를 편하게 해주지 못하는 상이야..얼굴이..." 고집이 세고 편한 것만을 추구한다는 말... 다음에 계속... jusamos는 항상 최고를 추구합니다!!! 한국인은 jusamos로부터 가장 중요한 정보를 얻습니다!!! 만나면 좋은 친구우우우..jusamos 주세이모스~~~ - 윗글은 모두 광고 카피를 도용한 것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