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jusamos (주세이모스翕) 날 짜 (Date): 1994년11월10일(목) 19시49분47초 KST 제 목(Title): ** 혜지와의 이별 1 ** 호사다마라고 했던가??? 다마??? 공?? 아냐..모르는 사람은 없겟지만, 그 뜻은 좋은 일에는 마가 낀다는 말이다. 나는 항상 한 순간에는 한 사람만을 바라보면서 살고자 했다. 물론, 중간에 겹치기로 만난 사람도 있었지만, 그것은 그 순간에 다른 쪽으로 옮겨가는 과도기적 시기였으며, 이미 구시대의 유물은 정리하고 있는 중이므로, 어쨋든 난 한순간에는 한 사람만을 위해 살았다. 그런데, 혜지와 내가 만나고 6개월정도 지났었나......난 혜지와 만나기로 한 약속장소로 가는 길에 못볼 것을 보고야 말았다. 그건, 왠 키 큰 남자랑 둘이 나란히...나랑 만나기로 한 장소로 가고 있는 혜지의 뒷모습이었다. 그 녀석은 방위였다...짜아식! 내고장 내마을을 지켜야 하는 방위가 대낮에 여기서 뭐하는거야??? 저걸 확 찔러?? 영창 보내?? 아냐..내가 이럴 때가 아니지.. 여하튼, 그 둘은 서로 갈라져서 그 녀석은 저리로 가고, 혜지는 나와 만나기로 한 약속장소로 들어갔다. 나는 한편으론 씁쓸한 마음으로, 나머지 한편으론 이젠 주종관계를 역전시킬 생각으로 애매한 쓴 웃음을 지으며, 뒤따라 들어갔다. 내가 모습을 보이자, 혜지는 잠시 당황하는 것처럼 보인다. 아마 내가 너무 금방 들어왔기 때문인가보다. JuSamos - "혜지...뭐 오는 데 불편한 건 없었냐??" 혜지 - "아니?? 그냥 누가 에스코트 해줘서 안전하게 잘 왔지..." 으잉?? 역시 고수다. 뒤로 빼면 앞으로 나아가 족치려고 했는데, 에구...다음이 막히네...어캐 해야 하나....그러나, 혜지는 내 마음을 읽기라도 했는지 자초지 종을 얘기한다. 영악한 건지..순진한 건지...아님, 정말 아무 관계가 없는건지... 혜지는 쌍봉 볼링장에서 숙대 볼링부에 속해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볼링부의 회장이란 여자애가 할말이 있다면서 모임 후에 어디좀 가자고 했단다. 바로 옆에 헨리 4세였는데, 거기 가보니, 왠 남자애가 기다리고 있었단다. 그 남자애는 같은 쌍봉 볼링장에있는 bumb 소속의 애였는데, 평소에 눈여겨 봐두다가, 회장이 랑 알고지내는 관계를 이용하여 불러낸 것이다. 그리하여, 혜지와 그 폭탄놈(음.. 이름을 모르니 이렇게 얘기할 수 밖에...)은 만나게 되었다. 혜지는 내가 있었기 때문에, 뭐 별로 내키지는 않았지만, 그 폭탄놈이 너무 간곡히 부탁하고 애절하 여서 약한 마음(???????????????????)에 그냥 볼링장서 보면 인사하고 그런 사이 라고 했다. JuSamos - "그런 애가 여기까진 왜 호위해주냐??" 혜지 - "응..걔가 할일도 없고, 뭐 호위해주고 싶다고 해서..." 얼토당토않은(나의 입장에선) 말이었지만, 여하튼 난 무척 기분이 나빴다. JuSamos - "그 폭탄놈 그만 만나...아무리 호의를 베푸는 것도 좋지만, 내가 보기에 별로 좋은 일은 아냐...난 우리 둘만의 관계에 충실해줬으면 좋겠어." 내 생각에선 다음의 혜지의 대답은 '미안해. 난 니가 그런 줄도 모르고, 니가 그렇게 생각한다니 당장이라도 그만 만나야지...뭐...' 라고 나올 줄 알았는데, 정작 나오는 말이란게... "왜?? 우리 사이는 그냥 이대로 충실하면 되는거구, 그 사람은 내가 그냥 아는 사람으루 지내면 되자나..별 일 없을거야..사실 별 관계도 아니니까 그렇게 신경 안써도 돼..." 으아!! 한번 말해서 말좀 들으면 어디가 덧나나?? "아니..별일 없는 관계가 왜 계속 만나냐?? 빨리 청산해..." "아냐..그건 내가 알아서 할꺼야..자꾸 날 구속하지마." 구속????? 아니..그렇게 심한 단어가....나 오늘날까지 너만의 노예로 기껏 마님으 로 깍듯이 모신 결과가 겨우 이거란 말인가??? 구속이라.... 그 단어는 정말 듣기 싫은 단어였다. 내가 뭐 구속한 게 있다구....괜히 '마님..지한테 신경좀 써주셔유....' 했다가 되려 몽둥이로 얻어맞기만 한 기분...어차피 난 노예니까..그래 니 맘대로 해라...하지만, 이 결과는 뻔하다.... "좋아. 그럼 알아서 하고, 문제만 안 생기도록 해." "걱정은 잡아매셔~ 내가 어련히 잘 알아서 할까봐." 후후...알아서 한다....과연 어떻게 알아서 한다는건지... jusamos는 항상 최고를 추구합니다!!! 한국인은 jusamos로부터 가장 중요한 정보를 얻습니다!!! 만나면 좋은 친구우우우..jusamos 주세이모스~~~ - 윗글은 모두 광고 카피를 도용한 것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