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dreamer) 날 짜 (Date): 1994년10월07일(금) 03시00분34초 KDT 제 목(Title): 진정 사랑한다면.... (이야기 전개를 편하게 하기 위해 존칭을 빼오니 양해바랍니다.) 오랫동안 사랑해오던 사람이 있다. 같은 학교를 다녔고 같은 버스를 타고 다녔기 때문에 상당히 자연~ 스럽게 가까워졌고 몇번 만난 후 깊이 사랑에 빠져 서로 결혼을 약속하기까지 하였다. 그때가 대학교 1학년 가을.... (에쿠... 철도 없었지비~~) 사실 여기까지 도달하는데(약 3 개월)는 상당한 노력과 치밀한 계획이 뒷전에 있었음을 알리고 싶다. 그러나, 이에 관련된 내용은 후에 기회가 있을때 포스팅하기로 하고... 일단 지금은 매우 큰 고민에 빠져있기에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자 포스팅을 한 것이다. 그니까 지금까지 어연 ?년을 사귀어온 셈 (여기서 ? > 5). 그야말로 첫 사랑(실질적으로 서로 마음이 맞았고 어느 정도 이상 가까와진 사랑 중에서...)이 약 99% 이루어진 셈... :). 양가 부모님 모두 ok하므로 아무 문제도 없어 보이나 본인이 학생이라는 것과 형들이 둘이 있어서 미리 장가 보내야 하는 집안 사정 등등으로 결혼이 지금까지 늦춰져 사실상 너무 오래 사귀어왔다고 본다. 이제 겨우 결혼할 수 있게 되었다... 흑~ 근데 우연히 그녀에게 좋은 직장을 가질 기회가 생겼다. (잘되가는 판에 이게 왠 초람~) 지금도 좋은 직장을 가지고 있어서 나보다 훨씬 많이 벌고 있지만... (물론 내가 졸업하면 쨉도 안되겠지... 헤헤) 다름이 아니라 외국에서 약 2년간 근무할 사람을 찾는 곳이 있고 그녀가 유력한 후보로 추천을 받고 있는 것이다. 만약 그녀가 그곳을 가게 되면 결혼한지 2개월만에 떨어지게 되는데... 아~ 이를 어쩌랴~ 근데 그녀는 그곳에서 근무하는 것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상당히 원하고 있는 듯하다. 자꾸 나를 설득하려고 애를 쓰고 있는 것을 보면.... 그나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그렇게 되면 아무래도 서로 멀어지기 마련이고... 그렇다고 결혼이라는 형식으로 나를 스스로 묶어두는 것도 너무 나를 속박하는 것 같고... 아무리 사랑이라고 하지만... 진정 필요할때 있어주는 것이 사랑이 아닌가... 나는 그녀가 있어주길 원한다. 그녀가 필요하기 때문에... 그러나, 그녀는 오히려 내가 이해하고 기다려 주기를 바란다. 여러분!! 이럴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결혼으로 스스로를 가두고 그녀를 위해 희생을 해야 할까요? (처음에는 결혼을 속박이라고 안 보고 오히려 자유라고 봤지만 오래 사귀고 보니 권태도 느끼고... 이제는 속박으로 느껴지네요.... 특히 곁에 없을 사람과의 결혼) 아니면, 서로 자유롭게 각기 갈 길을 가는 것이 옳을까요? 아~ 술에 취해 말도 제대로 안나오네... 쩝. 항상 원대한 꿈을 가지고 사는 dreamer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