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dsine ] in KIDS 글 쓴 이(By): eternity (>(#')('#)<) 날 짜 (Date): 2000년 1월 17일 월요일 오전 11시 50분 08초 제 목(Title): 내 옆자리 대리 내 옆자리 대리. 출근시간 아홉시 반. 그렇지만 퇴근시간이 늦다는 이유로 항상 당당하다. 일하다가 늦게 퇴근할까? 절대 아니다. 노닥거리느라 집에 안간다. 남 먼저 가면 꼭 못마땅한 눈빛으로 쳐다본다. 하는일. 주식시세보며 기뻐하거나 슬퍼하거나 함. 여직원 괴롭히기. 말도 안된느 걸로 사람 갈구기. 자기가 말하다 혼자 흥분해서 소리소리 지르기. 그러면서 잘난 척은 혼자 다하기. 이런 류의 인간은 사회 어디에나 있을까? 아니면 난 운이 너무 나쁜 나머지 바로 옆에 두게 된 걸까? 정말 운이 나빠서라면 그건 너무 가혹하단 생각이 든다. 말도 안되는 걸로 협박하긴. 듣고 있으면 대리가 아니라 자기가 임원급이라고 착각하는 것 같다. 정말 보기 싫은 인간. * Estrella del Amanec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