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ilusion (아지&환상) 날 짜 (Date): 1996년08월15일(목) 20시30분02초 KDT 제 목(Title): 누구를 위한 친일인가. 최근 일제시대당시에 한국에서 선교활동을 하신 두사람의 선교사들이 쓴 각기다른 두권의 일제시대에 대한 이야기들을 읽다가 이보드와 관련된 몇명의 인물이 등장하는걸 발견했습니다. 그중 김활란의 친일활동이라는건데... 선교사의 책에는 이렇게 나와있더군요. "그당시 한국인 교장이나 책임자들은 어쩔수 없이 친일을 부르짖을수뿐이 없었다. 그렇지않으면 학교가 강제 폐쇠당하기때문이었고 그들은 학교가 폐쇠되어 자라나는 민족의 싹들이 배울수없는걸 선택하느냐 아니면 자신의 친일행위로 학교가 보존되어 학생들이 민족정신을 배우느냐의 두가지 선택에서 고민했다." 글쎄요. eye of beholder아닐까요. 요즘 마치 중세시대때 마녀사냥하듯 쫌만 친일 발언을 했던사람들은 무조건 반역자요 반민족주의자가 되는데 ... 그냥 스쳐지나가는 생각입니다. 근데 조선시대 말기에 일본인들이 철도를 부설했을때 한여름에 철도가뭔지도 모르는 많은사람들이 밤에 하도 더워서 철도의 쇠 rail을 목침 (배게) 삼아 누워자다가 집단으로 전차에 의해 목이 잘려서 죽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처음설치된 철도는 열받은 군중들에의해 불에 타서 소화되었다고합니다. 선교사의 그책에 역시 나와있는 이야기인데 간혹 병걸린 사람들이 (특히 여자가 ) 가스가 차던가 아니면 염증이생겨 배가 부풀거나 처녀가 임신을 하면 가족들이 고친다고 아픈사람 누펴놓고 그위에서 두발로 뛰어서 내장파열을 일으켜서 많이 죽었다고 하더군요. 조선시대 일제시대의 너무 이상스럽고 생전들어보지도 못했던 이야기들이 많아서 비위가 무척 상하면서 읽었습니다. 그책중 하나가 동아일보에서 번역한 닥터 홀의 조선회상입니다. 동아일보? 친일했던 신문인것같은데 뒤가 구린가 ? iLUSiON 환상 직책: KIDS BBS counselor 상담소장 chung@math.toronto.edu http://www.undergrad.math.uwaterloo.ca/~ewpark 개인보드 csqueen.kaist.ac.kr/writers/iLUS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