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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hobbes (Y.(H.T.))
날 짜 (Date): 1996년07월01일(월) 16시01분23초 KDT
제 목(Title): 이건 역사보드에 올릴내용은 아니지만..



다른 보드는 내 의견을 말하지 않고 단지 뉴스기사를 올리는 곳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여기에다 올립니다.

토요일 오후, 나른하게 TV를 보고 있는데 뉴스가 나오더군요.

[......

다음 소식입니다.   ......

올해 우리나라의 노사분규로 인해 생산 차질액이 5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 이로써 수출 차질액이 1억 5천 X백만... 달러에 이르게 되어 노사분규가 

우리나라 무역적자에 본격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난 소위 뉴스라는 것을 듣고 한참 웃을수 밖에 없더군요. (MBC, KBS에서 모두 이와 

비슷한  논조의 뉴스가 나왔음.)

지금 우리나라 무역 적자는 81억달러로 잘하면 신기록도 세울수있는 정도로 

확대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노사분규가 본격적으로 무역적자에 영향을 미친다 ???

2/81인데 ?? 3%도 안돼는 수준이 [본격적으로]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는 볼수 

없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

예전 3저호황이라는 말을 떠들었을때도 일본을 따라잡을 생각은 하지 않고 소나기 

수출, 기술개발이 아닌 비자금 증여로 이제 모든 산업부문이 약화되었다는 것은 

약간이라도 관심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인정하는 것인데 이제 다시 또 해묵은 

논리를 펴려고 하는것을 보니 정말 한숨과 쓴 웃음 밖에는 나오지 않더군요.

TodayKorea 보드에서 소위 [관례]라는 것에 대한 말이 있었는데, 그 [관례]가 이제

언론에까지 넘치는 군요.

낙하산 인사에 의한 폐해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인데 그것에 대해서는 한 마디 말이 

없는 반면......

역시 [갱제]를 살리기 위해 [개핵]이 필요하다는 말은 믿을 수가 없다는 것이 나의 

의견. 

 

    The long habit of living indisposeth us for dying.

                  -Sir Thomas Brow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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