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IH8U (마담 X) 날 짜 (Date): 1996년05월28일(화) 15시18분51초 KDT 제 목(Title): 위의 분들.. .. 게스트님 글 잘 읽었습니다..(누가 갈무리 부탁합니다.. 저는 이 터미날에 대해서는 아는게 없어서요.. 그래서 지옥님이 제가 게스트글 지우고 다닌다고 포스팅했을때 발끈했습니다. 저는 게스트글 지울줄도 모르니까요.. 이해해 주세셀�..) 게스트님 글은 제가 본 중 가장 합리적인 댓글입니다. 논의에서는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니까요. 지옥님도 좋은 지적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독려문 등은 이미 앞에 모두 게재된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그에 대해서 이미 누차 제 입장을 설명했으므로 말 않겠습니다.. 전두환같은 사람을 재판함에 있어서도 우리는 질질끌면서 여러 검증을 거칩니다. 기분같아서는 그냥 처단하고 싶지만 그렇지 않은 것이 또 민주주의의 특징입니다. 유대인들이 전범을 처단할때도 수많은 증인을 불러 그 증언을 듣습니다. 다행히 아직 당시를 증언하ㅣㄹ 수 있는 사람은 많이 남아 있습니다. 이쪽 증언과 저쪽 증언을 모두 참고하여야 하겠지요.. 학병과 징용.. 정신대에 대해서도.. 과연 그들이 끌려간 것인지.. 독려대 의 연설에 감명을 받아 자원한 것응适�.. 당시의 연설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등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이 있어야 할겁니다. 나는 당시 44년 졸업한 한분을 연락할 수 있으니 나름대로 증언을 들어 후에 글 올리겠습니다. 최남선과 김옥길에 대해서도 차등을 두어야 합니다. 최남선은 지조대신 교육을 택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최남선은 붓하나만 들고 갈수 있었지만 학교 전체를 지켜야할 김옥길은 입장이 달랐습니다. 얼마전 조선대학에서 집회가 있어 간적이 있었는데 그 학교를 광주 호남분들이 그 지역에 우리 대학이 있어야 된다는 열망으로 쌀 광목들을 모아 학교를 건립하였다는 말을 듣고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그들은 대학에서 그들의 미래를 걸고 있었습니다. 주태경여사가 그랬던 것처럼.. 그들은 그 학교를 맡은 책임자가 일제의 이ㅏㅂ력에 굴복하여 일제에 넘겨버린다고 했으면(조선대의 경우는 광복 직후지만..) 아마 통곡을 했을 것입니다.. 나라를 빼앗긴 마당에서 꿈마저 빼앗긴다는 것은 비참한 일이지오. 제 의견이 다만 무작정 한사람을 옹호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해 주십시오.. 대안이 없었다는 것을.. X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