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huggies (하기스) 날 짜 (Date): 1996년05월28일(화) 09시57분11초 KDT 제 목(Title): 온누리님, 그 노래는요 그 노래가 겨레의 노래 판에 나와서 유명해지긴 했지만, 제가 알기로는 서울대학교 방송연구회에서 89년 서총련 노래자랑에 출연하려고 후닥닥 만들었고 높은 상은 못탔지만, 입상은 했던 노래로 알고 있습니다. 당시 반주를 맡았던 형의 말에 따르면 출연 당일 아침에 악보를 받고 반주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작곡도 김민기가 아니고 서울대 모모군입니다. 가사도 겨레의 노래에 실리면서 약간 바뀐걸로 알고요. 대학 축전 서곡하고도 별 연관이 없을 겁니다. 제가 기억력이 나쁜지 몰라도 거기서 동기를 따왔다는 생각이 들지도 않네요. 별 대수로운 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단지 내막을 안다는 이유 때문에 적어보았습니다. 작곡자가 알면 슬퍼할것도 같고. :P "이 작은 물방울 모이고 모여" 를 홈페이지에 넣도록 하죠. :) -*-*-*-*-*-* *-*-*-*-*-*-* ..사방은 술병 바닥 두꺼운 유리의 짙은 색깔처럼 흐렸지만 나는 그때 처음으로 희망이라는 단어를 만났다.. huggies@arirang.snu.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