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chopin (** 쇼팽 **) 날 짜 (Date): 2007년 3월 6일 화요일 오후 01시 15분 48초 제 목(Title): Re: [펌]고대의 연(燕)과 예맥 조선(濊貊朝 고대 우리민족의 기원을 크게 세부류로 보면 선비계, 예맥계, 말갈계입니다. 선비계는 고조선-고구려-요, 예맥계는 고조선-삼국-고려, 말갈계는 고조선-고구려 -금을 구성하는 역사의 주체가 되었습니다. 예맥계와 함께 홍산문화의 주요일원이었던 선비계는 요서/요동에서 시작하여 몽고지방을 정복하고 몽골역사 형성에 큰 영향을 주었고, 후에는 중앙아시아로 퍼져나갔던 기마민족의 핵심부류였습니다. 이들은 홍산문화시기부터 고조선, 고구려까지 우리 예맥계와 같은 역사공동체였습니다. 이들은 요나라를 세우고 역사의 전면에 주체로 등장하면서 고구려의 후예임을 천명하였고, 고려에 쳐들어와 자신들의 고구려땅을 돌려달라고 요구하였던 우리민족과는 분리할 수 없는 우리역사의 일부입니다. 그런데 어처구니없게도 우리는 이들을 중국의 역사로 배우고 있습니다. 이들을 중국역사로 인정하고 있으니, 선비계의 연나라도 중국이 되고, 연나라사람 위만도 중국사람이 되어 위만조선도 중국지배의 역사가 됩니다. 아마도 선비계를 거란이라부르며 야만인취급해왔던 이유는 요-고려간의 전쟁때문 입니다. 또한 발해를 멸망시켜 마지막 만주연고권을 끊어버렸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는 너무나 편협한 생각입니다. 같은 고조선인이었고, 같은 고구려인이이었던 그들은 요나라를 세워 원래의 고구려땅을 회복했을 뿐 아니라 몽고와 중국의 북부지방을 정복하여 당나라에 당했던 원한을 갚고 광대한 영토를 마련하려는 고구려의 꿈을 이뤄냈던 고구려의 후예였습니다. 선비계와 예맥계는 분리될 수 없는 같은 민족과 같은 역사의 공동체였다는 인식을 회복해야합니다. 우리와 같은 고구려의 후예로 중국대륙을 점령하여 수 많은 중국인들을 통치했던 그들을 중국의 역사라고 부르는 걸 듣는다면 아마 무덤속에서도 벌떡 일어나 분노할겁니다. <img src= http://brainew.com/e/ezboard.cgi?db=scribble&action=down&dbf=200611250000&downfile=요나라지도.bmp > 그림: 요나라 정복지도 __ 쇼팽 http://brainew.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