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chopin (** 쇼팽 **)
날 짜 (Date): 2007년 2월  3일 토요일 오전 09시 51분 59초
제 목(Title): Re: 홍원탁 교수 동아시아 역사왜곡 인터뷰


왠만하면 다른 분이 이야기를 꺼낼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아무도 이야기를 안하니
결국 글을 퍼온 제가 이야기를 해야겠군요. 

lontano님 wrote:
> 저는 이 게시판에서 말하자면 신참이라서 분위기를 잘 모릅니다.
> 기존에 활동하시던 분들 사이에 암묵적으로 동의된 규칙이나 관습이
> 있다면 저도 존중하겠습니다.

위의 글들을 보시겠지만 이곳은 상당히 자유로운 곳이고, 심지어는 일제강점기를
미화하는 글까지 펌이 돼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퍼오는 사람을 비난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생각이 있으면 얼마든지 쓰실 수 있지만 주로 내용에 대한 논박이 주류이고
글쓴이를 공격하는 일은 드믑니다. 이곳은 전문가들을 위한 공간이 아니고 진심으로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면서 동시에, 사람들의 역사에 대한 관심이 
진정으로 높아서입니다. 

사람들의 역사에 대한 관심이라 함은, 단지 애국심에 빠져서 역사에 관심이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 곳 사람들은 주로 이공계생들을 주축으로 하기 때문에 
역사를 바라보는 눈이 실험실에서 실험할때의 눈과 거의 같습니다. 문제나 오류가
발견된다면 그것을 지적하면 될 뿐 그 사람을 공격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면 그것을 쓰면 될 뿐 상대방을 감정적으로
공격할 이유도 없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습니다만 이것이 대체로 제가 생각하는
이곳의 분위깁니다. 

저도 그렇고 이곳의 많은 분들은 진정으로 사실에 근접한 역사와 그 근거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다양한 관점에서의 해석도 마찬가지로 관심이 많습니다. 

새로운 관점과 해석 패라다임등은, 최근에 중국의 동북공정때문에 그 관심이 사실 
더 높아졌습니다. 중국의 동북공정은 사실과 증거의 보충만으로는 절대로 해결될 
수 없는 문제 입니다. 우리역사를 보는 시각이 완전히 바뀌지 않으면 안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그 일환으로 제가 관심을 가지는 부분을 퍼오게 된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에 이어서 글을 쓰겠습니다.


__
    쇼팽                                           
    http://brainew.com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