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hobbes (Calvin) 날 짜 (Date): 1996년05월11일(토) 00시08분30초 KST 제 목(Title): 독일의 도전 - 유틀란트 해전 (6) 글쓴이: chess (채승병) 날 짜: Thu Jul 27 13:36:59 1995 제 목: [역사의 대해전] 독일의 도전 - 유틀란트 해전 (6) 한편, 여기는 독일의 대양함대. 독일의 대양함대 또한 비장한 각오로 북북서로 항진하고 있었다. 덴마크의 유틀란트 반도를 따라서 서서히 항진하는 그 위용 또한 영국 해군처럼 당당했다. 쉐어 제독은 전함 프리드리히 데어 그로세에 탑승하고 있었다. 독일 주력함대는 단종진 대형을 취하고 있었다. 즉, 제 3 전함분대 소속 전함 7척이 단종진으로 맨 선도에 서고, 쉐어의 기함 프리드리히 데어 그로세가 선도에 선 제 1 전함분대 소속 전함 9척이 그 뒤를 따르고 있었으며, 최후미에는 제 2 전함분대 소속 전함 6척이 당당히 모두 단종진 진형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또한 각 전함분대 주변에는 구축함들이 바짝 붙어 호위하고 있었으며 이 주함대 외곽 10km 지점에 경순양함 6척, 구축함 6척이 경계조로 배치되어 항진했다. 이렇게 쉐어의 주력함대는 총 59척의 대함대였다. 한편 히퍼가 지휘하는 선도 정찰함대는 기함 뤼쪼프(Lutzow) 외 40척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쉐어의 주력함대 약 85km 전방을 항진해 나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이때까지 영국의 비티 휘하 선도함대와 독일의 히퍼 휘하 정찰함대 양쪽 모두 까맣게 모르던 사실은, 히퍼 정찰함대의 10시 방향으로 비티 선도함대가 정확히 접근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드디어 운명의 순간은 다가오고 있었다. 5월 31일 14시 15분. 영국의 젤리코 제독은 비티 선도함대에게 북방으로 침로를 변경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이시각 영국 주력함대와 선도함대 사이의 간격은 약 120km. 양 함대간의 간격을 좁히고 대형을 정렬해 전진하려는 것이었다. 비티 함대의 전 함정들은 서서히 편진을 유지하며 돌고 있었다. 바로 그순간! 경순양함 갈리타에서 갑자기 수평선 위로 솟아오르는 연기를 목격하게 된다. 그러자 갈리타는 즉시 함대에서 이탈하여 이쪽을 수색하러 갔다. 갈리타는 잠시 후에 독일 해군의 군함 2척이 덴마크 상선들을 수색하고 있는 광경을 목도하게 되고 비티 중장에게 즉시 이 사실을 보고한다. 비티 중장은 갑작스런 독일함 출몰에 놀라면서 비장한 각오를 하고 있었다...... (다음 글에 계속......) !@#$%^&*()!@#$%^&*()!@#$%^&*()!@#$%^&*()!@#$%^&*()!@#$%^&*()!@#$%^&*()!@#$%^& @ @ KAIST Dept. of Physics ( # 그날은 분명히 `가장 기나긴 하루'가 될 것이다. # 930509 채 승 병 ) $ $ chess@math, chess@chiak ! % % tel. 03-4695 fax. 8-2796 @ !@#$%^&*()!@#$%^&*()!@#$%^&*()!@#$%^&*()!@#$%^&*()!@#$%^&*()!@#$%^&*()!@#$%^& 우리는 우리가 어디서 왔는지 모르나 여전히 살아 가고, 우리는 우리가 어디로 가는지 모르나 여전히 살아가고, 우리는 산다는게 뭔지 모르지만 여전히 살아간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 - 고대 로마 격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