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구르미 (구르미) 날 짜 (Date): 2004년 6월 7일 월요일 오전 07시 11분 44초 제 목(Title): Re: [펌/한겨레] 김구 여기서 테러리스트는 보다 구체적으로 "마드리드 열차테러범들"을 지칭합니다. 직접 들은바는 없습니다. 저의 생각이죠. 몇가지 근거는 있지만 내새울만한건 못됩니다. 가까운 시일내에 구체적인 근거들이 언론을 통해 제시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도 더 알아볼 생각입니다. 이라크 민중의 견해가 아니라 저의 견해입니다. 은근하지 않고 분명하게 말했다고 생각했는데.. ----------------- 그런 식이라면 란다옹의 추궁에 대한 적절한 답이라고는 전혀 볼 수가 없지 않나요? 너무 많아서 일일이 지적은 안 했지만 글의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도 구루몽 나름의 (근거 없는) 짐작이 너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스페인 민중이 201명의 무고한 시민의 목숨을 잃게 한 테러행위에 대해 스페인 군대의 이라크 철수를 주장한 사회당을 지지한 이유는 landau님이 동의한 "과격모험주의자"들이 이라크 민중의 지지를 받는 테러단체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라는 구절에 대해서도 '스페인 민중들에게 들으셨나요'라고 여쭤보고 싶어집니다. === 란다우님의 추궁이란 무엇을 말씀하시려는 것인지? "스페인 민중에게 들었다"는 답을 하기 위해서는 몇명의 스페인인에게 직접 이야기를 들어야 하나요? 그 스페인인 스페인 민중을 대표한다는 것은 어떻게 증명할 수 있죠. 직접 물어본 게 아니라 언론에 실린 글을 근거로 하면 어떤 문제가 있죠? 궁금해서 물어보는 겁니다. 제가 알아본 바를 내세우지 못하는 것도 위의 질문에 스스로 선뜻 답을 못하기 때문이었죠. 그러한 점에서 저의 주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그래서 두고 보자는 거였죠. 하지만 그것이 란다우님의 "추궁"(그게 무엇이든지)이 더 옳다든지 더 강력한 근거를 제공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참 다른 많은 근거없는 짐작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실제로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으니까요. 뭐 제가 어떤 특정한 입장에 경도되었다고 해서 논리적으로 존재하는 결함이나 근거의 신뢰정등에 대해 입장을 지키기 위해 무리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저도 이글을 써가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님의 지적이 많은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 landau님은 남한에 테러가 일어나 많은 시민들이 목숨을 잃는다면 그리고 > 그로인해 파병이 철회 또는 철수할 _가_능_성_이 있다면 테러단체의 행위를 > 지지 또는 테러행위를 조직할 생각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좋은 생각입니다. 남한내 테러공작을 통해 파병이 철회될 수 있다면 추진해볼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 스테어님의 입장은 어렴풋이나마 알고있습니다만.. 란다우님의 생각이 궁금했습니다. 그건 그렇고.. "철회될 수 있다면"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이 필요한가요? 참고로 마드리드이 열차테러가 일어나기 전에 북유럽의 어떤 연구소에서 스페인이 테러로 인해 파병을 철회할 가능성에 관한 논문을 발표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 가능성에 대해 스페인 민중에게 미리 물어봤는지는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