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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hobbes (Calvin)
날 짜 (Date): 1996년04월27일(토) 16시34분41초 KST
제 목(Title): Vietname ... (3)



 1950년대 공산주의자들에 대한 숙청(??)운동인 맥카시즘으로 공산주의에 대해

완벽한 거부반응을 보이던 미국은 계속된 이러한 공산주의자가 주도하는 자본주의

국가에 대한 반항과 독립행동을 의심스런 눈초리로 주시하면서 계속 프랑스에 대한

군사지원을 계속합니다.아이젠하워, 케네디등으로 이어지는 이러한 분위기는 

케네디가 비전투 요원인 군사고문단을 파견함으로써 마침내 마지막 10여년을 장식할 

준비를 갖춘 셈입니다. 

프랑스가 손을 떼자, 미국은 월남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면서 점점더 깊숙히 

개입합니다.  아직까지도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은 통킹만 사건으로 미국의 

존슨대통령은 의회에 안건을 제출하여 전쟁의 마지막 장애물이던 의회의 승인없이도

전투병력을 파견할 구실을 마련합니다.

여기서 확실히 해두어야할 한가지는 그 당시 통킹만에서 있었던 북베트남군의

미국 어뢰정에 대한 발포가 불법적인 일인가 하는것과 과연 정말로 발포가 있었나 

하는 것입니다.    타국(적성국)의 전함이 영해를 넘어오면 쏘는 것은 그나라 

해군이 지닌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미국측의 주장은 영해를 넘어가지 않았고 

불법적으로 어뢰정 [매독스]호가 공격을 받았으므로 당연히 미국은 공격할 권리가 

있다는 것이지만, 북베트남의 발표는 그것과는 다르게 미국측이 영해를 넘어왔다고 

주장했다는 것이죠.

또한 우리가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것은 [매독스]호의 선장이 나중에 {매독스호에 

대한 어떠한 적대적인 행위도 감지하지 못했다}고 증언했다는 사실입니다.

여기에 대한 판단은 여러분께 맡기고 넘어가도록 하죠.

이제 미국은 선전포고없는 전쟁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소련에게 월남에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춘 항구를 내줄수 없었고, 인구 4천만의 시장을 잃기는 너무 

아까왔고, 공산주의에 대한 반감등이 복합적으로 얽힌, 또한 한국전에서 2차대전때 

생긴 과잉무기들을 모두 소비해서 군사산업을 살렸던 미국으로써는 이 훌륭한 

시험터에서 그들이 새로운 기술로 만든 새로운 무기를 실험하고 개량하고 또 실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전쟁으로 인한 특수 경기가 미국의 무기생산업체들의

적자를 흑자로 반전 시키게 하였으며 덩달아 일본, 태국, 대만, 한국, 호주까지 이 

전쟁의 여파로 많은 경제 부양효과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미국내에 있는 지식인들은 이 전쟁의 의미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이 전쟁은 [공산주의의 학정에 못이겨서 그것에 저항하는 자유민들을 구출해내는 

전쟁이 아닌 자본주의의 모순으로 인한 제국주의에 정면으로 저항하는 민족 

독립운동을 억압하는 전쟁]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징집영장을 불에 태우고 

캐나다로 도피하는 수가 계속 늘었으며 반전데모와 시위등이 인종문제와 함께 

불거져 나왔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정책은 확고했죠. [공산주의의 침략으로부터 남 베트남을 구한다] 

였습니다.  또한 전세계의 따가운 {제국주의적 본성}에 대한 비판이 일자, 미국은 

호주,  필리핀, 한국등에 파병을 요청하여 마치 한국전에서 보였던 국제 

평화유지군같은 지위를 얻으려 노력합니다. 그러나 한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는 

체면 유지용의 약간의 군대만을 보내는데 그치고 미국은 세계경찰의 지위를 얻는데

실패합니다.    또한 여론때문에  마음대로 폭격을 북베트남에 대해 가할 수도 

없었습니다.  다만,  북월남과 베트콩을 연결하는 보급로인 정글 깊숙이 있는 

[호치민루트]에 대한 물량공세적인 폭격이 계속됩니다.(대부분의 기록필름에서 

나오는 폭격장면이 이 장면들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할 일이 있죠.

바로 베트콩...

영어로는 VietCong인데 줄여서 V.C.라고 불렀습니다.  애칭(??)으로는 

찰리(Charlie)였는데 이 조직이 군대인가 아닌가 하는 점입니다.

우리가 아는 월남전의 대부분은 바로 이러한 V.C.와 미국 정규군과의 

싸움이었습니다.(물론 나중에 바뀌지만.)

그럼 이 VC라는 조직은 무엇인가 ??




 
 
우리는 우리가 어디서 왔는지 모르나 여전히 살아 가고,
   우리는 우리가 어디로 가는지 모르나 여전히 살아가고,
      우리는 산다는게 뭔지 모르지만 여전히 살아간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   -  고대 로마 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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