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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hobbes (Calvin)
날 짜 (Date): 1996년04월26일(금) 11시33분08초 KST
제 목(Title): 이스라엘...



가장 큰 논쟁은 이것이다.

[예루살렘]!!!!

유태교, 기독교(구교 신교 포함), 이슬람교  세가지 종교의 공통 성지인 이곳은 

언제나 말썽이 되어왔던 곳이다.

이곳에서의 싸움은 언제나 종교적인 이유로 시작되는 이상한 점이 있다.
(이유는 다른데 있지만 표면상으로는)

멀리보면 메소포타미아의 영웅 [길가메시(Gilgamesh)의 서사시]에서 나온 그는 

자신을 신에 비유하고는 많은 싸움을 벌인 것으로 되어있다.

가깝게는 중동전쟁... 예루살렘의 주도권을 두고 치열한 공방전 끝에 이스라엘이

그 주도권을 쥔다 ( 물론 사실은 다른 이유에서 전쟁이 시작되었지만 정신적으로는

예루살렘 점령이후 이스라엘이 거의 이긴걸로 봐야 한다.)

가장 유명한 십자군 전쟁.[The Crusade]    종교전쟁이 얼마나 광신적이고 참혹하고

잔인하고 이상하게 될수 있는가를 보여주었던 전쟁.

그 밖의 자잘한 테러(이스라엘 의사가 기관총으로 모스크에서 예배를 보던 아랍인

50여명을 살해한 사건 또는 아랍인에 의한 폭탄테러로 10여명의 이스라엘 인이 죽는 

사건 등등)가 수도없이 많은 이곳.

미국으로써는 이곳을 자기가 장악해야 러시아의 세력이 미치는 것을 방지할수 있고

따라서 미국의 막대한 경제적(원유) 이익을 보장받을 수가 있는곳. (세계 굴지의

정유회사가 거의 모두 미국회사라는 것을 기억하시오.   이들에 의해 세계의 

기름값이  정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므로 이들의 경제적 이익은 상상할수도 없음)

또한 정신적인 지지대인 기독교의 산실, 2000년전 한 사나이가 피를 흘리면서 사랑을

외친 그길을, 죽으러 가면서도 [적들을 용서하라.]고 했던 그 땅에서 그 종교를 믿는

아니 그 남자의 정신을 잉태시켰던 그 사람들이 그것과는 반대로 적들은 잔인하게

죽여야 한다.는 정신으로 무장되어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그 [적]이라는 개념이

아벨과 카인의 시대와 같이 먼 아주 먼 엣날의 것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스스로 

그 적을 만들었다는 것도 다른 하나의 문제이다.

불교에서 말하는 윤회설과 업보(Karma)가 여기도 적용되는 것인가 ?

조상이 한 일은 어떻게든 그 후손이라 할지라도 또한 아주 시간이 오래 흘렀다 

할지라도 반드시 업보로 나타난다는 말이 진실인것같은 인상을 주는 곳이 이곳이다.

존 레논의 [Imagine]이란 노래가 이스라엘사태를 볼때마다 생각나는 이유가 뭘까 ?

[나라도 없고, 천국, 지옥도 없고, 종교도 없고, 목숨까지 바쳐가면서 해야하는 

중요한 일이 없는 그런 세상].

그것은 실현 불가능이겠지만 그저 같은 인간으로서 함께 살아간다는 사실만이라도

깨달아 줬으면하는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약간 주제는 어긋나지만 미국 국방장관 맥나마라(McNamara)가 1960년대

쿠바 미사일 위기를 회상하면서 한 인터뷰가 기억에 남는다.

[내가 다시 찬란히 떠오르는 해를 본다는 사실이 감동이었다....(생략)..  결국 

자본주의자건 공산주의자건, 미국국민이건 소련국민이건 우리는 모두 우주에서 

하나밖에 없는 이 [지구]라는 작은 보석위에 타고 있는 같은 형제들일 뿐이다.]


우리는 우리가 어디서 왔는지 모르나 여전히 살아 가고,
   우리는 우리가 어디로 가는지 모르나 여전히 살아가고,
      우리는 산다는게 뭔지 모르지만 여전히 살아간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   -  고대 로마 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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