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hobbes (Calvin) 날 짜 (Date): 1996년04월24일(수) 16시24분41초 KST 제 목(Title): 이스라엘 분쟁.. 현재 이스라엘과 아랍민족사이의 분쟁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이 분쟁의 발단은 인류최초의 문명과 그 시작을 같이하고 있는데, 인간이 처음으로 자연의 무자비함에 도전하여 모듬살이를 하고 큰 건축물을 짓고 왕과 지배체제를 갖추고 본격적인 [사람다운] 생활을 하는 첫 시발점에서부터 이 이야기가 시작된다. 기원전 2000년경, 메소포타미아의 도시 우르(Ur)에 살던 많은 사람중 그곳의 홍수와 그밖의 많은 것들에 의해(Bible에는 장대한 나라를 세울것을 여호와란 이름의 신이 약속했다고 함) 다른곳으로의 이주를 결심한 `아브라함'이라는 사람이 자신의 가족과 친지, 자신이 가지고 있던 양들과 그 밖의 많은 것들을 이끌고 약속된땅[가나안]으로 향했다고 한다. 고초에 고초를 거듭하여 도착한후 그는 늦은 나이에 아들을 얻고 그 이후 많은 자손을 이루어 결국 오늘날 [유태인(Jews)]이라 불리우는 민족의 조상이 된다. 구약성서(The old testament)를 보면 유태인의 이와같은 역사가 장황히 설명되어 있는데 한마디로 하면 신께서 선택하신 민족이 나아가는 모든길에 있는약한 민족은(즉 도시들) 전멸시키고 강한 민족들은 신의 저주를 받는다는 것으로 귀결될수 있다고 본다. 영화 쉰들러의 명단[Schindler's list]에는 한때 그들이 피해자였을때의 상황을 약간은 정신이상인(psychotic)듯이 독일군 친위대 장교를 연기하는 배우들을 출연시켜서 아주 처절하게 그리고 있다. 그들이 당했다고 그 만큼의 보복을 하는것은그들의 하느님이 그들에게 내리신 특권일까 ? 과연 그렇다면 그들이 살고 있었던 메소포타미아 지방에 있었던 한 왕이 몇천년전에 만든 [함무라비 법전]에 있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와는 무엇이 다른가 ? 그들이 생각하고 있는 평등, 정의는 무엇인가 ? 범인류적인 사랑, 관용, 용서, 정의를 가르치신 그리하여 참으로 유태교를 범인류적 종교의 차원에까지 끌어올리신 나자렛의 목수 출신인 예수를 그들의 교리에 맞지 않는다고 로마에 고발해서 처벌하게 한 그들의 [오만함, 안하무인]격인 고자세가 2000년이 지난 지금까지 계속된단 말인가 ? 그들이 마침내 방황을 끝내고 약속된 땅에 돌아왔을때 그들을 반긴건 기름진 땅이 아니라 그들의 땅에 살고 있는 [쓸어내 버려야 할(Ethnic Cleansing)] 아랍민족들 이었다. 물론 그들은효과적으로 이 일을 수행했다. 대량검거, 투옥, 추방, 사형, 방화등등등.. 우리는 지금까지 많은 영화, 잡지, 신문등에서 미국, 정확히 말하면 미국내의 유태인들의 관점에서 세상문제를 파악해 왔다.(이말에 약간의 과장이 있다는 것은 인정한다.) 아랍인들은 언제나 테러의 주범이었으며 살인자들이었으며 복수의 화신들이었다. 이스라엘인이 테러로 죽는것은 안된일이고 아랍인이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에 의한 폭탄테러로 죽는 것은 그저 지나가 버릴 일로 치부해 온것이 또한 사실이다. 우리는 원인은 뒤로 한채 결과만을 보고 판단하는 실수를 많이 저지른 것이다. 과연 아랍인들은 가족도 없고 사랑하는 사람도 없을까 ? 그들이 살인만을 위해 태어난 사람들이라는 것이 사실일까 ? 오히려 그들을 아라비아 상인이라는 말을 만들게 했을 만큼 풍족했으며 아라비안 나이트를 만들만큼 문화적으로 융성했으며 근대 과학에 결정적인 공헌을 한 발견을 많이 한 사람들이다. 그들또한 사람인 만큼 실수도 하고 웃기도 하고 화도 내지만 그렇게 나쁜, 피를 위해 광분하는 살인자들은 아니다. 우리가 나라를 잃고 독립의거를 했을때, 안 중근 의사께서 이토오를 암살하고, 이 봉창 의사께서 일왕에게 폭탄을 던지고, 윤 봉길 의사께서 일본 장군들에게 폭탄을 던지고, 미국에서 친일적인활동을 하는 스티븐슨을 암살하고, 독립군이라는 단체(나중에 광복군으로 변경)를 만들어 일제와 싸웠던 일을 우리는 [테러]라 말하지 않는다. 당연히 우리가 누려야 할 권리를 빼앗은 것과 싸운것이므로 우리는 이것을 애국적인 활동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배타적인 그들만의 교리로 로마인들의 성질을 건드려서 그들이 살고 있는 곳에서 쫓겨난후, 그 자리에서 자기들의 문화와 습성으로 평화롭게 2000년동안 살던 아랍인들을 갑자기 들이닥쳐 모조리 쫓아내고 나라를 세운뒤, 레바논을 순전히 자신들만의 이익을 위해서 침공하여 남의 나라안에 자신들의 군대를 진주시키고는 그곳을 [이스라엘의 안전]을 위해서 안전지대(Security zone)를 만들어 놓은 이스라엘을 향해 총을 드는것이 어떻게 해서 테러라고 할수 있는가 ? 빼앗긴 정당한 국토를 찾는 권리는 그 누구도 건드릴수 없는 신성한 것이다. 이러한 권리를 위해 역사상 강대국들에게 저항하다 짓밟힌 사람이 그 얼마나 많으며 또한 짓밟힌 나라는 얼마나 많은가 ? 단지 [하느님이 우릴 봐준다]라는 이유만으로 똑같은 인간을 짓밟는것은 그들의 신께서 그들에게 허용한 특권인가 ? 아니면 현실세계에서 무소불위의 힘을 과시하는 미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많은 유태인들을 등에 업고 그들만이 자행할 수 있는 폭력의 쾌감을 느끼는 것인가 ? 오직 유태인만이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교리를 벗어나 모든 인간이 다 구원받을 수 있다고 말한 것이 그렇게 배가 아팠을까 ? 이러한 폭력으로 인한 문제 해결방법이 그쳤으면 하는 바람이다. ==> 다른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다음에 쓰도록 하죠. (다른 관점에서 본 문제도.) ==> 경어의 생략도 용서하시길... (산만한 구성도...) 우리는 우리가 어디서 왔는지 모르나 여전히 살아 가고, 우리는 우리가 어디로 가는지 모르나 여전히 살아가고, 우리는 산다는게 뭔지 모르지만 여전히 살아간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 - 고대 로마 격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