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hshim (맨땅에헤딩) 날 짜 (Date): 2001년 7월 21일 토요일 오전 05시 41분 22초 제 목(Title): Re: to belokan 커피에 설탕을 넣는 사람은 사탕수수 농장에서 착취당하던 원주민 노동자들을 착취한 것인가요? 18세기의 대장장이는 피착취자인 소작농들이 생산한 쌀을 먹지 말았어야 하나요? 대단히 기묘한 논법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 물론 저라면 설탕과 쌀을 먹을 것입니다. 다만 원주민 노동자와 소작농의 집단에 동질감과 소속감을 가지고 있다면, 별 생각없이 싸다고 좋아하며 먹을 수는 없겠죠. 기실 별로 기묘한 논법은 아닙니다. 많은 단체들이 후진국의 인권개선을 위해 사용하는 방법이죠. 그게 그들에게 득이 되는지 해가 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그들 (단체들)은 자신들의 위치를 알고 있는 것이지요. V 무슨 그림이냐고요? * \|/ * 바로 맨땅에 헤딩하는 그림입죠. \ O / 왠지 사는게 갑갑하게 느껴질때 ============== 한번씩들 해보시라니깐요. hshim@scripps.ed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