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hshim (맨땅에헤딩) 날 짜 (Date): 2001년 7월 21일 토요일 오전 05시 09분 41초 제 목(Title): Re: to stair 님께 > 민주주의가 일반적으로 자리잡은 현대와 당시를 비교한다는 것은 > 아전인수입니다.. > 따라서 명성황후는 당연히 여자 수괴가 아니라 국모로서 이름붙여져야 하지요 > 그 분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여기에서 '국모로서 이름붙여져야 한다'라는 의미는 그 아래 다른 분들도 지적하셨듯이 '21세기의 우리 입장에서'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21세기 사람인 제가 민비를 국모로 대우하지 않는다고 해서 아무런 문제거리가 될 수 없었으니까요. : 이 부분은 헤딩님께 드리는 글입니다.) ================================= 스테어님은 의도적으로 1. 명성황후-민비는 19세기에 '국모'로 이름붙여질 수 있었다는 것을 21세기의 우리가 인정해야 한다. 2. 명성황후-민비는 21세기의 우리도 국모로 인정해야 한다. 두가지를 구별하고 계시지 않는 듯 합니다. '국모'가 가치중립적 호칭이 아니기 때문에 생긴 문제겠지만, 그렇다면 '압제자' '착취자'도 그렇겠죠. :) 항상 괄호 안에 "19세기 시각으로는"을 넣어줘야 한다는 말씀인가요? V 무슨 그림이냐고요? * \|/ * 바로 맨땅에 헤딩하는 그림입죠. \ O / 왠지 사는게 갑갑하게 느껴질때 ============== 한번씩들 해보시라니깐요. hshim@scripps.ed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