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hshim (맨땅에헤딩) 날 짜 (Date): 2001년 7월 18일 수요일 오전 03시 15분 37초 제 목(Title): Re: to belokan >* 제가 착취계급에 속하는 것으로 결론이 난다면 민비를 국모로 모셔야 하는 > > 것인지 궁금하긴 한데... * 역시, 21세기의 한국인이 민비를 국모로 모셔야 한다고 주장한 사람도 없죠? (아, 물론 스테어님이 '누구누구가 그렇게 주장했다'고 단언한 적도 없고요) 조금만 더 나가셨더라면 '상대의 말을 시비걸기 편하도록 왜곡'하는 사람이 되실 뻔 했군요. :) 그건 그렇고,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의 프롤레타리아트는 인도인에 대해 착취자였을까요 아닐까요? 세금을 정직하게 내면서 값싼 중국산, 동남아산 제품 (인력 착취로 값싼 제품을 만들어내는!)을 애용하는 한국유리지갑들은 착취자 (내지는 그 공범-방조범)일까요 아닐까요? 또한 그건 그렇고, :) 게스트 무서워 (귀찮아?) 글 못쓰는 건 또 스테어님의 새로운 모습이군요. 별로 관심이 없는 주제여서인지... >본격적으로 얘기를 끌어갈 생각이었으면 정의 단계부터 느슨하지 않도록 > >준비했어야죠. 그러나 '나는 민비가 우리편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그럼 니네 > >편은 누구냐?' '피착취자다' '피착취자가 뭔데?'로 시작된 삼천포 여행을 오래 > >끌고 갈 생각은 별로 없습니다. 따라서 이 주제에 대한 토론이 큰 의미가 > >없다고 생각하시더라도 그것은 저의 책임이 아니며 1. 스테어님은 착취자/피착취자에 대한 느슨한 정의와 느슨하지 않은 정의 두가지를 가지고 계신다는 뜻인지. 2. 삼천포가 아닌 제대로 된 목적지는 있었는지, 있었다면 무엇이었는지. (나중에 편집-다시 읽어보니 이건 답이 나와 있군요. 죄송) 3. 저는 스테어님께 의미없는 토론에 대한 책임을 전가한 적이 없었음을 밝힙니다. 누가 책임져야 할 문제도 아니고요. 저는 '의미가 없음'을 지적한 것 뿐인데, 다시 읽어보니 스테어님께 책임을 묻는 것처럼 읽히기가 쉽겠군요. -_- 죄송합니다. V 무슨 그림이냐고요? * \|/ * 바로 맨땅에 헤딩하는 그림입죠. \ O / 왠지 사는게 갑갑하게 느껴질때 ============== 한번씩들 해보시라니깐요. hshim@scripps.ed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