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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hobbes (& calvin)
날 짜 (Date): 1996년03월06일(수) 22시42분36초 KST
제 목(Title): [우리]



어렸을땐 이런건 생각조차 안하던 일입니다... 음.. 우리라...

얼마전 뉴스에서 간디에 대해서 말하던 내용이 생각나는군요.

"우리는 가난한 사람도 인도를  자신들의 조국이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나라를 

건설해야 한다."

객관적으로 볼때 우리나라는 돈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살기 좋은 곳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그게 [올림픽때 올 외국사람들 눈에 안 좋게 보일까봐 깡패들까지 동원해서

집을 헐고 결국 그 분양권이 돈 많은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돈을 벌수 있는 기회만을

제공하는] 정부 밑에서 사는 가난한 사람에게는 아마 지옥보다 더 저주스런 곳일 

것입니다.(:P 이거 너무 정부 비판하는 거 아냐 ??)

우리라...... 음... 그것참 어려운 질문이로군요.

1차대전때도 그랬습니다.. 자본주의를 위해 싸우는 싸움에 세계의 노동자들은 

참가하지 말라고 소리높이던 사회주의 강령과는 달리 결국 [애국심]으로 무장한 

아무 상관없는 사람들이 단지 다른 나라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서로를 

도살했으니까요.

우리라...  정말 어렵군요.

그렇지만 한가지는 알수 있습니다.

동두천에서 어떤 한국인 모녀가 미군에 의해 참혹하게 살해 됐다는 것을 알고난후

저를 시작해서 다른 사람들이 같이 느꼈을 그 분노와 슬픔을 그 분들(말씀하고자 

하는)또한 느끼셨으면 그건 그분들도 우리라는 것입니다.

또한 모두의 행복을 위해 힘이 쓰여 진다면...

(이건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모든 방면이 그래야겠죠.  엄청 힘들겠지만.)

아마 우리라고 부를 수 있을 겁니다.

우리라.... 정말 힘들군요.. 제가 알고있는 모든 지식을 다 동원해야 하니...

이건 더 토론 해볼 문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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