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hobbes (& calvin) 날 짜 (Date): 1996년02월08일(목) 20시33분38초 KST 제 목(Title): 쿠르스크 전투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 을 위해 제가 뱀다리를 달죠. 쿠르스크 전투에 비해서 스탈린글라드 전투가 더 유명하죠 ? 독일 육군 최초의 전략적 패배인 스탈린글라드에서 독일의 6군이 전멸합니다. 그러나 히틀러는 연합군이 대규모의 상륙전을 벌이기 전에 소련의 육상전력을 피폐시키기 위해 다시한번 대규모의 대소공격을 결정하는데 이것이 바로 쿠르스크 전투로 이어집니다. (작전명 Citadel(성채) ) 이 전투이후로 독일은 한번도 소련에 공격을 하지 못하고 베를린까지 쫓겨 갔을 정도로 엄청난 싸움이었습니다. 미확인된 것이지만 독일은 이싸움에서 소련군의 전차를 전멸시키기 위해 1200~1500 대정도의 탱크를 동윈합니다. 그러나 소련은 이에 대항해 약 2500~3000(더 많을 수도 있음.)대의 T-34전차 를 동원하여 독일군 수뇌부를 전율시킵니다. (물론 소련군 장군들도 공포에 떨었죠) 서로를 두려워 하면서 벌어진 이 전투로 사망자만 약 100만명이상이 되는 근대전에서는 보기드문 격렬한 싸움이었습니다. 꼬박 일주일 동안 쉬지도 않고 싸웠고 싸움이 끝나고 한참동안이나 누가 이겼는지도 몰랐다고 합니다. 100만명의 사망자와 그 이상의 부상자가 싸움터를 가득 덮었죠. 결국 그 시체의 무더기를 뚫고 전진한 것은 독일군이 아니라 소련군이었으며 이로써 독일 제 3제국은 바다에서는 미국의 육지에서는 소련의 압력을 받고 서서히 침몰하게 됩니다. 지금 chess님께서 올리시는 것은 그 근대전으로써는 처참했던 전투가 일어나는 배경, 그리고 그 싸움의 진행을 올리는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